떠이닌성 ‘100,000동 때문에 12세 소년 사망’ 루머 확산… 당국 “피해자 생명 지장 없어”

떠이닌성 ‘100,000동 때문에 12세 소년 사망’ 루머 확산… 당국 “피해자 생명 지장 없어”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4. 24.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급격히 퍼진 ‘100,000동(약 5,400원)의 빚 때문에 12세 소년이 매질을 당해 사망했다’는 정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떠이닌성 당국은 피해 소년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며 의식도 또렷하다고 공식 확인했다.

25일 떠이닌성 공안에 따르면 록닌(Loc Ninh)면 공안은 지난 19일 록쭝(Loc Trung) 읍에서 발생한 12세 소년 폭행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 SNS상에는 한 소년이 집단 폭행을 당하는 영상과 함께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메시지 캡처본이 공유되며 수천 건의 분노 섞인 댓글이 달리는 등 큰 파문이 일었다.

하지만 현지 당국 조사 결과 ‘사망설’은 완전한 허위로 드러났다. 현재 피해자 L.N.D.K(12) 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음식 섭취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가해자인 P.A.K(14) 군은 피해자가 자신에게 빌린 100,000동을 갚지 못하자 지난 19일 친구 N.M.A(14) 군과 함께 피해자를 찾아갔다. 이들은 피해자를 록쭝 읍의 한 폐쇄된 카페로 끌고 가 번갈아 가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들은 지나가던 다른 친구에게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촬영하도록 지시하기까지 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었고, 피해 소년의 가족은 아이의 몸에 난 멍 자국을 발견한 뒤 지난 20일 호찌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떠이닌성 사이버보안 및 하이테크 범죄 예방국은 ‘사망’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계정주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현지 공안은 가해자들이 만 14세 청소년인 점을 고려하면서도 사건의 잔혹성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조사하고 절차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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