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G-스미토모 합작, 하노이 북부에 42억 달러 규모 ‘탄소 중립 스마트 시티’ 건설

BRG-스미토모 합작, 하노이 북부에 42억 달러 규모 '탄소 중립 스마트 시티' 건설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4. 14.

베트남 BRG 그룹과 일본 스미토모 그룹의 합작사인 북하노이 스마트시티 투자개발(NH-SMC)이 하노이 북부 동아인(Dong Anh) 지역에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스마트 시티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총 투자비 42억 달러(약 5조 8,000억 원)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하노이 부동산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며, 지난 2025년 8월 19일 공식 착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랜드마크는 단지 중앙에 들어설 108층 규모의 금융 타워다. 이 타워는 높이가 639m에 달해 완공 시 현재 베트남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 81(461m)보다 약 200m 더 높으며, 동남아시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빌딩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약 272헥타르(ha) 부지에는 이 금융 타워를 중심으로 수십 개의 사무용 및 주거용 건물, 수백 채의 빌래와 연립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응우옌 티 응아(Nguyen Thi Nga) BRG 그룹 회장은 본 프로젝트를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수 수종을 해외에서 도입하고, 가구당 에너지 비용을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지능형 솔루션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 모빌리티, 경영, 생활, 건강·교육, 경제 등 6대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차세대 도시 운영 체제인 ‘CityOS’가 도입되어 주민들에게 스마트한 삶을 제공한다.

전체 5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 북하노이 스마트 시티 건설은 오는 2032년 4분기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하노이의 새로운 금융 허브이자 친환경 도시 개발의 글로벌 표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녓탄(Nhat Tan) 대교 바로 옆에 위치한 이 도시는 향후 하노이의 도시 경관과 경제 지도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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