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교육훈련국(Sở GD-ĐT Hà Nội)이 2026-2027 학년도 고등학교 10학년 신입생 모집 정원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하노이 지역 중학교 졸업생 수가 전년 대비 약 2만 명 급증하면서 공립 고등학교 합격률은 예년보다 크게 낮아진 55%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하노이 교육훈련국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내 124개 공립 및 공립 우수 고등학교에 배정된 총 정원은 1,830개 학급, 81,448명이다.
세부적으로는 119개 일반 공립 고등학교가 78,300여 명을 모집하며, 판 후이 쭈-동다(Phan Huy Chu – Dong Da) 우수 고등학교가 400명, 4개 특수 목적 고등학교가 2,70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 자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 중학교 졸업생 수가 약 14만 7,000명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공립고 진학 기회는 과거 62~63%에서 55%로 급감했다.
교육 당국은 부족한 공립고 정원을 보완하기 위해 89개 사립 고등학교에 34,059명, 29개 직업교육-계속교육센터에 11,675명의 정원을 배정했다. 또한 신설되는 호앙 꾸안 찌(Hoang Quan Chi), 빈 흥(Vinh Hung), 비엣 훙(Viet Hung), 쑤안 카잉(Xuan Khanh) 등 4개 공립 고등학교와 2개 사립 고등학교의 정원도 설립 결정에 따라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등록 의무화와 지원 방식의 개편이다. 하노이 교육훈련국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든 수험생이 온라인으로만 응시 등록을 하도록 규정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시스템 시범 운영은 6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등록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다.
또한 올해부터는 거주지에 따른 구역 제한 없이 하노이 내 공립 고등학교 중 최대 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수망은 우선순위에 따라 1지망부터 3지망까지 배열하며, 등록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지망 학교를 변경할 수 없다. 2026-2027 학년도 하노이 공립 고등학교 입학시험은 오는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수학, 국어(베트남어), 외국어 등 3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