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년, 집에서 핵융합 장치 구현 성공… ‘최연소 핵공학 유망주’

12세 소년, 집에서 핵융합 장치 구현 성공… '최연소 핵공학 유망주'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3. 3.

미국의 한 12세 소년이 자신의 집 거실에서 실제 작동하는 핵융합 장치를 직접 제작해 세계 최연소 핵융합 성공 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현지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잭슨 오즈월트(Jackson Oswalt)는 수만 볼트의 전기를 이용해 중수소 가스를 원자 수준에서 충돌시키는 ‘퓨저(Fusor)’ 방식의 핵융합로를 자택에 구축했다.

오즈월트는 기성품을 사용하는 대신 진공 펌프, 고전압 변압기 등 필요한 부품을 온라인에서 직접 구하거나 개조해 장치를 완성했다. 그는 장치 가동 과정에서 중수소 원자 두 개가 결합해 헬륨-3과 중성자를 방출하는 실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났음을 측정 장비를 통해 증명했다.

오즈월트의 부모는 아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고 전기적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즈월트는 “교과서에 나온 이론을 실제로 증명해보고 싶었다”며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수천 번의 시행착오 끝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픈 소스 핵융합 연구 단체인 ‘오픈 퓨저 컨소시엄(Open Fusor Consortium)’은 오즈월트의 장치 데이터와 측정 결과를 검토한 뒤 그를 세계 최연소 핵융합 성공자로 공식 인정했다. 이전 기록 소유자는 14세의 나이로 성공했던 테일러 윌슨이었다.

과학계 전문가들은 오즈월트의 성과가 에너지 효율 면에서 당장 상용화될 수준은 아니지만, 어린 학생이 고도의 물리학적 지식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실물 장치를 구현했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미래 에너지 기술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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