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교양

NON SI BI NOT FOR ONESELF

나 자신만을 위하지 말자 미국의 대표적인 명문 사학 Phillips Exeter Academy     1781년 Phillips 가문에 의해서 Phillips Exeter Academy는 탄생되었다. 240여년이 지나도록 이 학교의 교육 이념에는 변함이 없다. Phillips Exeter Academy의 청소년 교육에 대한 자신감과 그 전통은 Non Sibi 라는 교육 이념을 학생들 가슴에 심어주었으며, 이러한 교육 철학으로 배출한 수 많은 인재들이 지금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각계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New Hampshire의 작은 마을이 Phillips Exeter Academy로 인해서 항상 분주해 보인다. 대학을 방문한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이 학교의 캠퍼스는 마치 작은 고도를 연상 시키듯이 곳곳에 지난 세월의 발자취를 그대로 간직하여 놓았다. 많은 세월이 흘러서 이제는 잊혀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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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깨기

프레데리크 바지유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끔 이런 장면들이 나옵니다. 중요한 대회나 오디션을 앞둔 주인공의 발레 슈즈 속에 누군가 압정을 넣어 놓아서 모르고 신다가 발을 다치거나, 요리 대결이 열리기 전날 주인공의 재료가 없어지거나 못쓰게 망가져 있고, 미술 작품을 제출하기 전에 누군가가 몰래 작품을 망치거나 찢어버리는 장면 등등.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들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정정당당히 대결을 할 경우 실력으로는 승산이 없으니까 ‘질투심’ 과 ‘욕심’에 사로잡혀서 치사한 방법을 써서라도 이기려고 하는 경우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항상 결과를 보면 우여곡절을 끝에 주인공들은 늘 이기곤 하죠. 과연 이러한 일들이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등장하는 일일까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화가는 이런 질투심과 시기심 대신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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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가 거시기해서 거시기하잖어?

한국인이 영어를 습득하고 사용하는 데 소위 “콩글리시”라고 부르는 “한국식 영어”를 극복하고 영어를 영어답게 배우고 사용하는 원칙을 소개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만 공부하면서 국제회의통역사(동시통역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과 수 년간의 강의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한국인이 영어를 마스터하는데 효과적인 원칙과 영어 사용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97 년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던 해 1월에 처음으로 통번역사 전속계약을 맺고 삼성전관(현 삼성SDI) 양산 공장으로 출장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선배 통역사 몇 명이 1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계약이었고, 필자도 1년 이상 장기 계약을 하여 오랫동안 먼 지방 생활을 시작하게 된 터, 첫 통번역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이 남달랐던 기억입니다. 김해공항에서 공장까지 이동하는 헬리콥터가 생각보다 무서웠던 기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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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깨기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 1876 뱃놀이에서의 점심 1881 소년과 고양이 1868 처 음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 저를 놀라게 했던 것은 길거리에 있는 수 많은 오토바이 떼도 아닌, 시커멓게 자리잡고 있던 전깃줄도 아닌, 좁은 골목마다 틈틈이 빼곡히 세로로 높게 뾰족하게 지어진 집들도 아닌 바로 베트남의 햇빛이었습니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눈을 뜰 수 없게 만드는 강렬하면서도 노란 햇빛. 한국의 부드러운 햇빛과는 비교가 안 되는 피부를 파고들 것처럼 강렬하면서도 노~오란 햇빛이었습니다.   이 번 칼럼 주인공의 작품을 보면 이 곳처럼 강렬한 햇빛은 아니지만 레몬 빛의 따스한 햇살을 그림 전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분을 빼놓고는 ‘인상주의’를 얘기할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많은 한국사람들에게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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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화가 IV – 이인성

이글을 처음 읽었을 때 올라오는 화를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열이 받아서요. 저 시대, 저 치안대원에게는 왜 총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한 사람을 이렇게도 어이 없게 죽였는지 하고요. 그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그는 정말 천재 맞는데. 다소 우울한 글로 칼럼을 시작하고야 말았네요. 어쨌든 소개합니다. 언제나 이름 앞에 ‘천재 화가’ 라고 수식어가 붙었다는 오늘의 주인공 ‘이인성’ 화가입니다. 이인성 화가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습니다. 집안이 어려웠으나 타고난 재능은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세계아동작품전에서 입상을 시작하여 1929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17세의 나이로 입선을 하게 됩니다. 그의 활발한 활동과 뛰어난 재능은 후원자 눈에 띄게 되어 일본에서 일본 유학 기회를 얻고, 일본에서 오전에는 일하고 야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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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도전받는 “인간의 품의”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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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시제 는 몇 개 일까?

대한민국은 아마도 온라인 강좌 시장에 있어서는 전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 않나 자부해 봅니다. “인강”이란 “인터넷 강의”를 줄인 말이고, “동강”은 “동영상 강의”를, “현강”은 인강이나 동강의 반대 개념으로 “현장 강의”를 줄인 말로 통용된 지 오래입니다. (한가지 더, “둠강”이란 “어둠의 강의”의 줄인 말로, 인강이나 동강을 불법다운로드해서 유통하는 강의를 뜻합니다.) 온라인 강좌의 최강자 대한민국에는 “인강”으로만 한 달에 수 천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소위 “일타강사”라는 스타 강사들이 몇 명있습니다. 영어 강좌에도 물론 강남구청 인강의 김모 강사, C모 학원의 김모 강사 등 “일타강사”들이 있습니다. 그런 한편 “열심히 가르치는 강사”들도 수없이 많죠. 오늘 칼럼에서는 한 달에 수천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일타강사”와 “열심히 가르치는 수많은 강사”의 차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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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깨기 – 재료. 크레파스?

작년 화실 학생들의 그림 전시회 개막식 때 일어난 일 입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자유로이 창작에 매진한 저희 화실의 어린 작가들을 위해 개막식 중에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미술 재료 럭키 드로우 였습니다. 전시 참가 학생 수에 맞게 여러 가지 재료들을 비공개로 준비해놓고 번호를 뽑아서 받아가는 형식이었습니다. 이벤트 전에 “저는 파스텔을 받고 싶어요.” 했었던 어떤 중학생은 신기하게도 정말 그 ‘파스텔’을 뽑았고, 다른 학생들도 대부분 자기가 원했던 재료나 아직 없었던 재료들을 뽑아가며 즐겁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거의 끝나갈 무렵 한 중학생이 올라와서 자신이 뽑은 번호를 외치는 순간, 선물을 확인 했더니… 아뿔사 ‘크레파스’ 였습니다. 그것도 분홍 플라스틱 가방 속에 담긴 아동용 크레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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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60년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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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깨기. 예술가는 가난하다?

저는 버스를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도시 구석구석을 편안히 앉아서 둘러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편하게 택시타면 되는데, 그거 얼마나 한다고 뭐하러 힘들게 고생을 해?’ 하고 궁상맞다는 듯이 쳐다보는 분도 계십니다. 택시보다는 창문이 넓고, 버스 자체의 높이가 높아서 자연히 시선의 높이가 높아져 밖을 구경하기 한층 수월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혼자서 곰곰이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 사이로 햇빛이 내리 쬐며 만드는 변화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러다보면 심심하고 지루할 틈 없이 어느새 금방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혹시 깜박 잠이 들더라도 길을 잃어버릴 걱정도 없습니다. 내릴 곳을 지나치면 반대 방향 버스를 다시 타면 되고, 끝까지 가봐야 어차피 종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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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이 돌아온다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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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의 토익점수는 500점?

70-80 이전 세대들에게는 “로큰롤의 제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불후의 명곡 “Love me tender”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를 보면 “Love me tender. (나를 부드럽게 사랑해 주세요) Love me sweet. (나를 달콤하게 사랑해 주세요) Love me true.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세요)” 등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흘러 나옵니다. 그런데 이 가사를 잠시 생각해 보면 문법적으로 틀린 점이 보입니다. Love me (나를 사랑해주세요)라는 동사를 “부드럽게” “달콤하게” “진심으로” 등으로 꾸며주려면 “tenderly” “sweetly” “truly” 등의 소위 “부사”로 꾸며야 합니다. 사전을 찾아보아도 분명히 tender, sweet, true는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이고, 부사로 쓰려면 각각 “~ly”를 붙여야 맞습니다. 그렇다면 엘비스 프레슬리는 시골 출신이고 문법 공부를 하지 못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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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깨기. 한국 전위 미술의 선구자 김구림

가끔 전시를 보다 보면 힘이 쭉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 작품의 작가에게나 다른 감상자들에게는 그 작품이 좋은 작품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그 작품이 그저 죽은 작품으로 느껴질 때입니다. 회화나 조각 작품들 보다는 설치 미술과 행위 미술(퍼포먼스) 작품들을 만날 때 이런 기분을 더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아마도 설치 작품과 행위 미술에 대한 제 기대치가 더 높아서 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저의 작품 해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전시회를 보다 보면 가끔 유명 작가 또는 유행을 쫓아서 흉내내기에 급급한 아류의 느낌을 풍기는 작품, 작가의 고민과 생각이 담기기 보단 전시 참가를 위해, 전시 경력에 한 줄이라도 더 추가하기 위해 급하게 가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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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동차 번호판이 “SEX001” 이라면?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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