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조이 & 트래블

랜선 집들이 <5> 타임시티

한국 사람이 하노이 내에서 가장 살기 편한 곳은 한인타운이다. 그러나 하노이 시외에 있는 공단에 근무를 할 경우 미딩, 쭝화 지역은 굉장히 멀다. 박닌, 박장 공단 인근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이 많긴 하지만 아이가 있을 경우 학교, 병원 등의 생활권이 좋지 않다. 인프라를 생각하면 하노이에 거주하지만 출퇴근이 부담스러운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빈홈 타임시티다. 타임시티는 하노이 외곽에 위치해 있어 다리만 건너면 바로 박닌, 박장, 하이퐁으로 갈 수 있는 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박닌 옌퐁공단까지는 약 40분, 박장 공단까지는 약 1시간이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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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GENE 1

후덥지근한 날들이 계속되는 하노이의 여름. 입맛도 없고 몸이 축축 처지는 무더위에 지친 날 약속이 잡혔다. 무성한 잎이 늘어진 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인도 안쪽의 아담한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인상 좋은 사장님이 직접 반겨주신다. 미딩 중심부에 있는 CAFE GENE다. 둘러본 Cafe 내부 인테리어는 톤다운된 블루칼라가 깔끔했는데, 넓은 창으로 채광이 잘 들어와 전체적으로 밝고도 차분했다. 4층짜리 건물 중 총 3층을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층마다 분위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예쁘다는 느낌은 동일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여유로웠고, 2 층과 3층은 제법 많은 인원수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각종 모임이나 가족외식 장소로도 충분할 듯하다. 안내받은 1층 창가 자리에 앉아 얼음이 동동 띄워진 물을 들이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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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하노이를 벗어나

하노이를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보면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 숙소를 잡고, 하루는 하롱베이를 갖다오는 투어를 하며, 네이버의 백종원 쌀 국수 맛집이라고 알려져있는 “퍼 자 쭈엔”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저녁에는 맥주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정이 10의 9는 되는 것 같다. 나도 10년 전 가족여행으로 하노이에 갔을 당시 똑같은 일정을 갖고 움직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주변 사람들이 하노이 여행을 올 때 마다 조금은 다른 코스를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코스는 베트남 현지인의 삶은 조금은 엿볼 수 있는 방법이다. 여행자의 하노이 vs 현지인의 하노이 현지인에 하노이를 느껴보고 싶다면, 롯데타워에서 호안끼엠 반대 방향으로 가보기를 추천한다. 국립 영화관과 베트남의 서울대학교도 롯데타워 반대 방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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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싸 청동 주조 마을

응우싸(Ngũ Xã) 마을 응우싸 청동주조 마을은 하노이 바딘군, 응우싸(Ngũ Xã)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이 마을의 기원은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곳은 당시부터 탕롱(Thăng Long : 오늘날의 하노이)을 대표하는 4대 공예마을(도자기, 금세공, 방적, 청동주조 등) 중 하나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이곳으로 가려면 바딘군 쩡부거리 178번지(178 Trấn Vũ)인 호금(Hồ Gươm)에서 출발, 짜까(Chả Cá) – 항르윽(Hàng Lược) – 항탄(Hàng Than)거리를 차례로 지나 윙칵뉴(Nguyễn Khắc Nhu)길로 꺽어지면 이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응우싸 마을의 기원 베트남 사서에 의하면 레(Lê:1428~1527)왕조 때 동마이(Đông Mai), 쩌우미(Châu Mỹ), 롱트엉(Lộng Thượng), 다오빙(Đào Viên), 디엔띠엔(Điện Tiền) 등 다섯 마을이 유명했는데, 이곳은 지금의 박닌성 투언탄(Thuận Thành)과 흥이엔성 방럼(Văn Lâm) 지역에 해당된다. 바로 이곳 장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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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과의 끈질긴 싸움-바퀴 Cockroach

그 중 바퀴는 베트남에서 자주 보게 되는 해충 중에 하나이고, 크기도 무척 크다보니 볼 때마다 징그러운 불청객입니다. 흔히 ‘바퀴벌레’ 라고 부르는데 정식 이름은 ‘바퀴’입니다. 바퀴는 약 3억 5천년 전 지구에 나타났다고 하고 몸길이가 60cm나 되는 바퀴도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도 남아메리카에 바퀴는 몸길이가 10cm나 되는 종이 있습니다. 현재 바퀴는 전세계에 4,000종이 넘는 바퀴가 퍼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는 크게 4종으로 알려져 있고 베트남은 크게 5종이 있습니다. 그 중 우리가 실제로 많이 보게 되는 두가지 종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퀴 몸길이 1cm정도의 바퀴는 독일바퀴라 부릅니다. 또 베트남에서 길을 걷다가 아주 큰 사이즈의 바퀴를 보셨을 겁니다. 그건 바로 미국바퀴(이질바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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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돼지

교민수가 많아서 한국같은 자영업의 생태계가 탄생했을 정도로 하루가 바쁘게 돌아가는 푸미흥. 이곳에서 많고 많은 한국 음식점들이 특이한 탕수육부터, 일상적인 떡볶이, 삼겹살, 마라탕까지 다양한 음식을 무기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지고 있다. 이처럼 살벌한 푸미흥 상권에 한국에서맛집 체인으로 이름을 날린 업체가 상륙했다. 그곳은 바로 숙달돼지. 하노이에서는 저녁에는 예약을 못하면 자리를 못 잡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는데. 과연 그 명성만큼 훌륭한 맛을 보여줄 수 있을까? Black & White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사실 아무리 맛있는 고기집이라 하더라도 인테리어 혹은 실내 분위기가 별로면 사람들이 먹고 싶은 곳이 아니게 된다. 숙달돼지는 프리미엄 고기집이라는 이미지를 위하여 인테리어에 은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매장 내부는 전반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의 조화가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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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포 꼬치구이

꼬치먹을 때 웃음꼬치~ 마라 먹을 때 말하지 마라~ 화로에서는 고기가 익고 함께한 사람과는 이야기가 무르익는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미딩처럼 널찍한 도로만 다니던 나는 좁고 골목 골목 식당과 아파트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는 쭝화 골목에서 헤매고 있었다. 맛이 없기만 해봐라. 오늘따라 날씨를 35도를 넘기며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려도 불쾌지수는 쉽게 내려가지 않았다. 이런 날씨에 아까 봤던 골목에서 뱅뱅 헤매니 살살 약이 오르기도 했다. 염치불구하고 근처에 한국 식당에 들어가 양해를 구하고 다른 식당의 주소를 물어보았다. 응우웬 티 진 도로에서 꽃게가 그려진 로컬 식당을 마주보고 있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말씀해주시는 사장님의 친절함에 담에는 저 집도 먹으러 가야지 하고 간판을 한 번 더 쳐다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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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

최근 호찌민에 매일 비가 뿌리면서 에어컨 없이도 밤을 선선하게 보낸다. 이리 덥지 않을 때는 자연스레 숫불에 고기를 구워먹거나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 외식할 장소로 고깃집을 고르는 일이 많아진다. 이번 호에서는 요즘 같은 날씨에 남녀노소가 누구나 좋아하는 숯불 돼지갈비 전문점을 다녀오고자 한다. 2군 안푸에 오픈 한 ‘명륜진사갈비 1호점’은 한국에서 성공한 돼지갈비 프랜차이즈(Franchise)로 현재 가맹점 수 200호점 등 전국적으로도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숯불 돼지갈비 전문점으로 한국의 명성을 베트남 호찌민으로 옮겨와 요식업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명륜진사갈비, 이름에서 전통의 권위가 느껴진다.” 명륜진사갈비라는 이름은 사실 조선시대 성균관(명륜당) 유생들의 구내식당인 진사식당에 영감을 받아 착안되었다고 한다. 당시 성균관은 현재 서울 명륜동 일대 반촌내에 위치하였는데,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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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집들이 <4> 빈홈 로얄시티

좋은 것만 바라봐도 짧은 인생의 행로이기에 로얄 시티를 접하는 시야의 흐름은 봄 햇살을 담고 있음을 먼저 밝힌다. “세련된 전원일기”의 사람냄새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미소에서 투영된다. 로얄시티의 정문 R6동에서 시작되는 첫 걸음은 프랑스의 작은 베르사이유 궁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베트남에서 으레 찾기 어려운 광장의 자유로움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에게 일상의 해방감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정갈한 정원과 분수대, 위엄이 느껴지는 조각상들은 그들의 웃음 속에서 같이 어우러진다. 예전과 달리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마주하며 살아가는 일의 터전이자 휴식의 공간, 로얄시티는 많은 식당들과 편의시설들을 갖춘 부가서비스로 삶의 질을 풍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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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배달 어플 이용하기

배달의 민족인 한국 못지 않은 오토바이 민족 베트남,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도 배달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베트남이다. 손가락만 움직이면 ‘안응온 반쎄오’, ‘Chops 수제버거’, ‘나마스테 인도커리’ 등 유명 맛집 음식을 집에서 맛볼 수 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밖에 나가기 싫을 때 배달어플에 도전해보자. 베트남어를 못해도 Khong Sao~ 베트남 배달 어플은 영문을 지원하기 때문에 베트남어를 알지 못해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메뉴 사진과 가격, 후기까지 어플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배달원의 현재 위치, 소요시간, 그리고 채팅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배달원과 대화할 일이 거의 없지만 채팅창을 통해서 문자로 의사소통 할 수 있어 편리하다. Grab Food 베트남 생활 필수 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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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찬들 왕소금구이

남녀노소 국민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가 삼겹살이다. 두툼한 지방과 근육이 적당히 어우러져 있는 데다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함량이 많아 고소하다. 이러한 삼겹살이 최근 다양해지고 있다. 삼겹살이라는 부위는 동일하지만 이를 숙성시켜 더 부드러운 식감을 내거나, 반대로 기존 유통 시스템에서 탈피해 도축 후, 4일 이내의 신선한 삼겹살을 판매하는 초신선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베트남에는 숙성육이 대세다. 여러가지 환경이나, 유통으로 인해 숙성육이 훨씬 맛있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에는 숙성육으로 이미 맛집으로 통하는 고기집이 있다. 바로 오늘 다녀오고자 하는 맛찬들 왕소금구이점이다. 맛찬들은 숙성육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10년 이상의 호텔 근무 및 S기업 조리 실장 경험과 수십곳의 식당 컨설팅 경험, 육류 가공 기술, 대구 도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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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의 이색숙소

베트남 곳곳에 이색적인 숙소가 많지만 다낭 만큼 숙소가 인구에 비하여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곳도 없다. 지난호 하노이 이색 숙소에 이어 이번호에는 다낭을 중심으로 한 번쯤 가봐야할 숙소를 선정했다. 다낭은 한국 관광객의 천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무려 하루에 24편이 직항로가 한국과 연결될 정도로 한국 관광객이 밀려드는 곳이다. 다낭이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다낭은 전통적인 베트남의 도시들과는 달리 모던한 도시 모습을 지닌 색다른 풍경이라는 점이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덕분에 하노이나 호찌민에서 지내시는 한국 교민들도 휴가를 다낭으로 떠난다면 또 다른 이국적 풍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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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집들이 <3> 골드마크시티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사람은 몇 명일까? 워낙 교민들의 입/출국이 빈번하다 보니 통계를 만드는 곳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략 8만명으로 추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교민숫자에 따라 주거지역도 넓어지고 있는데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중화 및 미딩송다에 이어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지역을 가보았다. 골드마크시티는 베트남 TNR그룹에서 개발 분양하여 2017년말부터 입주가 시작되었고 아직 일부 아파트는 공사 중이다. 크게 사파이어, 루비, 및 다이몬드로 단지를 구분하여 놓았는데 대략 5,500세대가 사는 대규모 단지이다. 보통 부동산 업체들이 가성비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방2칸, 70m2 대의 아파트 가격이 한국 돈으로 1억2천만원이 넘지 않으면서도 임대가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쾌적한 생활여건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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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바우처 활용하기

몇 년 전, 한국에서 대 유행했던 소셜커머스, 반값 할인 쿠폰을 기억하시나요? 레스토랑, 미용실, 마사지, 공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었던 그 시절 그 쿠폰 할인 서비스가 베트남에도 있다는 것! 직접 이용해 본 결과 정상가로 지불했던 서비스와 동일했다는 사실. 알뜰한 라이프 비기너라면 집중! 베트남의 바우처 요즘 한국의 알뜰족은 같은 제품을 기프트콘이나 할인쿠폰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데 이는 베트남에서도 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 Tini world, TocoToco, The Coffee House, KING BBQ 등 대형 프랜 차이즈 바우처를 구매해 매장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사지, 피부관리, 제모, 헤어 등의 미용 서비스를 반값에 이용할 수도 있다. 짜까탕롱, 센 뷔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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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인형 공예마을, 다오툭(Đào thục)

수상 인형극(Múa rối nước)은 11세기부터 시작된 북베트남의 홍 강 삼각주 유역에서 시작된 독특한 전통문화이다.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연못이나 호수에서 로이 누억라는 인형을 만들어 공연을 시작했다. 인형을 가슴까지 찬 물에서 다채롭게 움직인다. 이 인형들은 대나무와 실로 연결되어 사람들이 직접 조정한다. 인형극은 농민들의 일상 생활, 고기잡이, 소싸움 등을 우스꽝스럽게 재현한다. 주요 내용은 악귀로부터 농민과 농사일을 보호하여 풍년을 기원한다는 것이다. 총 18장으로 구성되며 남녀 7인으로 구성된 악단인 떼우가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흥을 돋운다. 북부지방에서 지금도 수상인형극 문화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도 수상인형극은 공연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다오톡 마을, 지아 마을, 차송 마을, 등 약 14개의 수상인형 전문 마을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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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오족발

‘부럽다 하노이 이런 족발집이 있다니’, ‘삼백육십오일 매일매일 족발 맛집’ 입구에 쓰여 있는 슬로건들이 재미있다. 깔끔한 첫인상을 느낀 매장. 1층은 금연석이고 2층은 흡연석, 3층은 단체 손님 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천장 높은 베트남 칼집의 긴 계단을 오르내리며 지루할까 봐 다양한 인테리어와 재치 넘치는 카피라이팅을 적절히 배치해 놓았다. 음식을 주문하기도 전에 벌써 이 곳 사장님의 내력이 궁금해진다. 비 오는 창가 쪽으로 자리잡고 주문을 한 후 조심스레 주인장을 모셔본다. 다부진 체격에 묵직한 남성미가 뿜뿜~~ “안녕하세요 저는 (주)자연가득 총괄이사 겸 삼육오족발 하노이 미딩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형이라고 합니다. 저는 2006년 리츠칼튼호텔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14년 차 장사꾼입니다. 1세대 프랜차이즈인 춘천집 닭갈비를 시작으로 어렸을때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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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

  신뢰가 우선, 나머지는 모두 그 다음입니다. “젊은 시절, 맨 손으로 서울에 무작정 상경하여 바닥부터 배웠습니다. 그 유명한 명동칼국수(명동교자)에서 김치 담그고 설거지하면서 주방의 기본 일을 배웠고 그렇게 2년 후 옮긴 유명 갈비집에서는 냉면 반죽 기술 및 모든 요리의 기본 노하우 등을 5년간 정말 열심히 배우고 익혔습니다. 이후 고향인 구미로 내려가 당시 삼성전자 앞에 가게를 열고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4호점까지 열게 되었지요.” 사장님은 애써 담담하게 얘기하지만 큰 자본도 없이 맨주먹과 노력만으로 그런 일들이 어찌 쉽게 이루어졌으랴… 말하지 않아도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고 이겨냈으리라 짐작해본다. 베트남과의 수원성의 인연은 어느 지인의 연락이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구미에서 만난 손님 한 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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