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공장 증설을 위해 8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로부터 약 7억 5000만 달러(약 8385억원)규모의 추가 투자 관현 변경 투자허가서를 발급받았다.
이날 레반타잉(Le Van Thanh)하이퐁시 서기장은 “하이퐁은 투자자와 기업이 승인된 계획을 신속하게 단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최소화하는 등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증설 작업에 다음달부터 착수하고, 오는 5월부터 신규 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라인 증설에 따라 5000여 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하이퐁 공장이 양산 체제에 들어갈 당시 모집한 인력 규모와 동일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도 생산직 2000명을 추가 채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국내에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해외에는 중국 광저우, 난징, 옌타이와 하이퐁 등 8곳에 생산법인이 있다. 지난 2019년 유럽 생산거점인 폴란드 법인을 닫으며 OLED 모듈 생산을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아세안데일리뉴스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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