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타오디엔 사이공강변의 2,500㎡ 규모 대저택 소유주이자 베트남의 ‘명품 왕’으로 불리는 조나단 한 응우옌(Johnathan Hạnh Nguyễn) IPP그룹(IPPG) 회장의 자녀 8명의 경영 행보가 베트남 현지 언론을 통해 14일 재조명됐다.
해당 저택은 지난 2015년 한국 방송사 KBS의 슈퍼리치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상세히 소개된 바 있다. 조나단 한 응우옌 회장이 이끄는 IPPG는 연간 약 14조 동의 매출을 올리고 전국 1,2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유통·패션 대기업으로, 139개 이상의 해외 브랜드를 베트남에 유통하고 있다. 조나단 한 응우옌 회장은 8명의 자녀 중 7명을 그룹 내 각기 다른 사업 분야에 배치해 중복과 경쟁을 최소화하는 독립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첫 번째 부인인 필리핀계 크리스티나 세라노(Cristina Serrano)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6명의 자녀 중 장남 헨리 응우옌(Henry Nguyễn)은 IPPG 필리핀 총괄사장을 맡고 있다. 유명 배우 탕타인하(Tăng Thanh Hà)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루이스 응우옌(Louis Nguyễn)은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으로서 패션 브랜드 유통법인 ACFC와 식음료(F&B) 사업을 총괄한다. 필립 응우옌(Phillip Nguyễn)은 프로젝트 개발 담당 부사장 겸 IPP 트래블 리테일 CEO로서 그룹 전체 이익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공항 면세점 및 상업 광고 사업을 이끌고 있다. 딸 스테파니 응우옌(Stephanie Nguyễn)은 건설·인테리어 계열사 CUBE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제니퍼 응우옌(Jennifer Nguyễn) 역시 패션 부문 관리자로 경영에 참여해 왔다.
현재 IPPG 총괄사장인 레홍투이띠엔(Lê Hồng Thủy Tiên) 여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자녀도 핵심 보직을 수행 중이다. 딸 잭클린 타오띠엔 응우옌(Tiên Nguyễn)은 하이엔드 명품 유통을 담당하는 DAFC의 총괄사장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5년 말 해당 사이공강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1999년생 막내인 윌리엄 히에우 응우옌(William Hiếu Nguyễn)은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서 인공지능(AI), 물류, 항공화물, 스마트시티 등 그룹의 신사업 발굴을 전담하고 있다. 8명의 자녀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안즈 응우옌(Anj Nguyễn)은 어머니와 함께 필리핀에 거주하며 사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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