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북미 대화 과정에서 한국이 소외되는 ‘코리아 패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 수석부의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라도 한국과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 대화의 당사자인 한국을 배제한 채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부의장은 “북미대화 이후 남북미중 4자가 참여하는 평화체제 논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협상 목표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북핵 동결만으로도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핵 동결 수준의 합의만으로도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 수석부의장은 북미 대화가 재개될 경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