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서 인터폴 수배 한국인 3명 검거…한국 송환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자체 취재
날짜: 2026. 8. 30.

호치민서 인터폴 수배 한국인 3명 검거…한국 송환
호치민시 경찰이 인터폴 적색수배된 한국인 3명을 검거해 한국 당국에 인계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검거는 호치민시 경찰 수사국 사무소가 공안부 경찰 수사국 사무소 및 관련 부서와 공조해 이뤄졌다.

검거된 피의자는 1990년생 왕태산, 1992년생 한준희, 1997년생 방기성 씨로, 온라인 사기 혐의와 관련해 한국 경찰의 요청으로 국제 수배됐다.

베트남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정교한 첨단 사기 수법으로 한국인 피해자를 노렸다. 한 수법에서는 피해자의 민감한 영상을 갖고 있다고 속인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온라인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해당 영상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또 한국 검사나 다른 법 집행 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고, 피해자 이름이 적힌 가짜 체포영장 등 위조 문서 링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피해자의 은행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확인’을 위해 지정 계좌로 돈을 이체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였다.

이들 3명은 호치민시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한국 당국에 인계됐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랑군 경찰이 하노이 경찰 출입국관리국과 공조해 국제 수배자 1명을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한국 당국에 넘겼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통신 기반 온라인 사기로 인터폴 적색수배된 1996년생 한국인 이삼민 씨가 검거됐다. 이삼민 씨는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범죄 조직원들과 함께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피해자를 속였다. 이 사기 조직은 상장 예정이라는 주식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해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보내도록 유인한 뒤 총 1069만3343달러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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