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트코 뉴스에 따르면, 최근 금 가격 조정은 금의 장기 투자 전망을 흔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국가 부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일부 전략가들은 연내 금 가격 5,000달러/온스 돌파가 재차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스테이트 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금 전략 수석 Aakash Doshi는 투자자들이 금 가격의 다음 이정표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재정 환경을 고려할 때, 1만 달러/온스 도달은 궁극적으로 ‘가능성’이 아닌 ‘시기’의 문제라고 단언했다.
Doshi의 낙관적 전망은 금 가격이 8월 한 달간 약 15% 급등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1999년 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이다. 현재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621.30달러로, 이날 0.79% 하락했다.
그에 따르면, 통화 가치 절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금에 투자하는 이른바 ‘가치 절하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전략은 연초 금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던 기조로, 실질적으로 소멸한 적이 없었다. 이 전략은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로 일시적으로 주춤했을 뿐, 귀금속에 대한 구조적 수요는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Doshi는 금 가격의 새로운 상승 동력이 여러 거시경제 변수가 귀금속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기대만큼 강경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다, 미국 노동시장 지표도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추가적인 정책 변화가 맞물리면서 금 강세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