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미국 측에 명확히 전달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협상단에 정통한 소식통은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달리, 전날 이란을 방문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은 미국의 위협적인 메시지나 이와 유사한 서한을 지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오히려 무니르 총사령관은 협상 채널을 개설하고자 했으며, 이란의 조건과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협상 채널 재개 조건으로 미국이 이슬라마바드 합의에 복귀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의 권한 및 조치를 규정한 제5조를 포함해 해당 합의의 제반 조항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소식통은 “이 같은 내용이 파키스탄을 통해 명확히 전달됐으며, 파키스탄 측은 해당 조건들을 미국 측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