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동해도 CT·MRI 재촬영 없앤다…QR 영상 공유 도입

병원 이동해도 CT·MRI 재촬영 없앤다…QR 영상 공유 도입

출처: Yonhap Main
날짜: 2026. 7. 31.

정부가 환자가 병원을 옮길 때마다 반복되는 CT·MRI 중복 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QR코드 기반 의료영상 공유 시스템 도입에 전격 착수했다.

매년 650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이 고가 의료장비 중복 촬영으로 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질환으로 병원을 옮길 때마다 CT나 MRI를 새로 찍는 관행이 비용 낭비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촬영 이력 조회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의료진이 환자의 기존 촬영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재촬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내년에는 QR코드를 활용한 의료영상 공유 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 환자가 QR코드를 제시하면 전원(轉院) 병원에서도 이전 CT·MRI 영상을 곧바로 열람할 수 있어 중복 촬영 없이 진료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환자 편의 향상과 함께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스템 안착을 위해 의료기관 간 데이터 연계 체계도 함께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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