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토(Phú Thọ)성에서 생후 15개월 된 남아가 말벌에 약 60곳을 쏘여 다발성 장기부전에 빠지는 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아이는 두 형들과 함께 놀던 중 말벌 공격을 받았으며, 함께 있던 3살 형도 3곳을 쏘였다. 두 아이는 즉시 떤선(Tân Sơn) 의료센터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다.
약 14시간의 치료 이후에도 남아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급성 신손상, 호흡부전, 간손상 등 다발성 장기부전이 나타났으며, 아이는 고열이 지속되고 산소 보조가 필요한 상태로 푸토(Phú Thọ)성 산부인과·소아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당시 아이의 얼굴·목·상체 전반이 심하게 부어 있었고, 말벌에 쏘인 자국마다 중심부 괴사 소견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신부전, 간부전, 급성 횡문근융해증(정상의 1,000배에 달하는 근육 효소 수치), 패혈성 쇼크(빠른 맥박, 혈압 저하) 등 심각한 독소 과부하 상태를 확인했다.
의료진은 즉각 집중 소생술에 돌입했다. 기관 내 삽관과 인공호흡기 적용, 중심정맥관 삽입, 침습적 동맥 혈압 모니터링을 시행했으며, 항생제 투여, 수액 공급, 승압제 사용과 함께 지속적 신대체요법(혈액투석), 전해질 불균형 교정, 산-염기 균형 조절 등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했다.
지속적 혈액투석 하루 만에 아이의 상태는 호전되기 시작했다. 장기 기능이 점차 회복되고 활력 징후도 안정을 찾으면서, 현재 아이는 인공호흡기를 떼고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조만간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