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타인호아(Thanh Hóa)성의 한 여학생이 공립 고등학교 입학시험 재채점에서 20.7점을 올려 불합격에서 1지망 합격으로 뒤바뀌었다.
타인호아성의 공립 10학년(고1) 입학시험 재채점 결과, 응우옌티러이(Nguyễn Thị Lợi) 고등학교에 지원한 한 수험생의 점수가 20.7점 오른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쏠렸다.
이 학생은 앞서 수학과 문학, 영어 세 과목 모두 0점을 받았다. 그러나 답안지를 다시 꺼내 확인한 결과 세 과목 점수는 각각 8점, 8.5점, 4.2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과락으로 두 개 지망에서 모두 떨어졌던 이 여학생은 합격선 17.97점인 응우옌티러이 고등학교에 3점 가까이 여유를 두고 합격했다.
도안 당 코아(Đoàn Đăng Khoa) 타인호아성 교육훈련국 평가·품질인증과장은 16일 오후 VnExpress에 이번 사안이 “시험 감독관의 실수이며 개인적인 의도의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감독관이 같은 고사실의 다른 수험생과 이 학생의 자리를 혼동해 ‘결시’로 표기했다는 설명이다.
교육훈련국은 관련자들에게 주의를 주고 시정 조치를 취해 유사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응우옌티러이 고등학교에서는 이 사례 외에도 점수 입력 착오로 재채점에서 점수가 조정된 수험생이 두 명 더 나왔다. 한 명은 수학 점수가 7점에서 7.75점으로, 다른 한 명은 영어 점수가 4.6점에서 5.2점으로 올랐다.
역시 점수 입력 착오로, 역사·지리 특별반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재채점에서 3.9점이 6점으로 상향돼 람선(Lam Sơn) 영재고에 합격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영어 점수가 7.2점에서 8.2점으로 올라 동선1(Đông Sơn 1) 고등학교에 합격했다.
타인호아성의 공립 10학년 입학시험은 지난 6월 5~6일 5만1천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 일반 전형에서는 함롱(Hàm Rồng) 고등학교가 30점 만점에 25.6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았고, 트엉쑤언3(Thường Xuân 3) 고등학교가 4.25점으로 가장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