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대표팀이 노르웨이를 2-1로 제압하고 2026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쓰리 라이언스’가 먼저 실점하자, 개리 네빌·로이 킨·이언 라이트 등 해설진은 일제히 골키퍼 조던 픽퍼드의 실수라고 비판했다.
노르웨이의 Andreas Schjelderup이 ‘운 좋게 득점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엄밀히 따지면 그것은 슈팅이 아닌 크로스에 가까웠다. Erling Haaland가 있는 지역으로 보낸 크로스였고, 정확도 역시 높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청자가 당혹스러워했듯이, 공은 픽퍼드의 골대 높은 쪽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픽퍼드로서는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를 그의 실수로 단정 짓는 것은 다소 가혹하다.
픽퍼드는 잉글랜드의 4강 진출 여정에서 결코 작지 않은 공헌을 했다. 그의 선방들이 없었다면 이번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평가는 유독 박하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2026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조던 픽퍼드는 잉글랜드 골문을 지키며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 하나의 불운한 실점 장면만으로 그의 기여 전체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