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V 권한대행 총감독 “롱타인·떤선녓 조화롭게 운영…물량 일괄 이전 안 해”

ACV 권한대행 총감독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6. 30.

베트남공항공사(ACV)가 롱타인(Long Thành)국제공항과 떤선녓(Tân Sơn Nhất)국제공항을 ‘시장별 역할 분담’ 방식으로 조화롭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떤선녓의 물량 전체를 롱타인으로 한꺼번에 옮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 27일 오후 레민흥(Lê Minh Hưng) 총리는 2026년 상반기 국가 중점·핵심 사업 추진위원회 회의(교통운수 분야)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응우옌 득 훙(Nguyễn Đức Hùng) ACV 권한대행 총감독은 현재까지 롱타인국제공항 사업의 시공 누계 실적이 86조 3천480억 동(VND) 중 67조 690억 동에 달해 전체 계약 금액의 77.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애로 해소 회의 이후 현장 시공에 상당히 속도가 붙었다. 시공사들은 인력과 장비를 늘리며 여러 핵심 공정에서 공기를 앞당겨 시공하겠다고 약속했고, 현장의 직접 노동 인력은 평균 7천300명에 이른다. 가장 중요한 공정인 여객터미널(5.10 패키지)도 시공 실적이 긍정적으로 늘어, 2026년 9월 터미널 가동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떤선녓에서 롱타인으로의 운영 전환 시나리오와 관련해 훙 권한대행 총감독은 ACV가 물량을 기계적으로 일괄 이전하는 대신 ‘시장에 따른 역할 분담’ 방향으로 두 공항을 나눠 조화롭게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떤선녓이 계속 흑자로 운영되도록 유지하는 동시에 롱타인을 초기 단계부터 효율적으로 가동하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기 위한 접근이다. 이에 따라 떤선녓은 국내선 전체와 단·중거리 국제선 노선을 유지하게 된다.

ACV는 현재까지 항공사·협력사들과 롱타인국제공항 운영 방안과 시나리오를 두고 능동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여러 차례 현장 실사단을 꾸려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국내외 항공사 대부분이 롱타인국제공항에서 운항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냈다. 훙 권한대행 총감독은 “ACV는 사업의 주요 토목 패키지 13개를 모두 완공해 롱타인국제공항이 2026년 12월 안전하게 상업 운영을 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롱타인 공항과 연결되는 사업들의 진척 상황도 보고됐다. 2025년 2월 착공한 호찌민-롱타인 고속도로는 현재 전체 시공 물량의 약 10%를 마쳤고 부지 확보는 90%에 이르렀다. 호찌민시는 7월 중 부지 확보를 완료하기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투티엠(Thủ Thiêm)-롱타인 메트로 노선의 경우 호찌민시는 9월 2일 이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길이 47.7㎞에 총사업비 약 17조 5천억 동(약 70억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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