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청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혈전 제거 후 완전 회복

27세 청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혈전 제거 후 완전 회복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6. 24.

꽝닌(Quảng Ninh)성에서 직장에서 근무 중이던 27세 여성이 갑자기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급성 허혈성 뇌졸중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기저동맥 폐쇄(Tắc động mạch thân nền)’ 진단을 받았으나 의료진의 신속한 혈전 제거술 덕분에 후유증 없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25일 꽝닌성 바이짜이(Bãi Cháy) 병원 신경과 및 응급의학센터 공시 보도에 따르면, 내원 당시 이 환자는 혼수 및 언어 상실(실어증) 상태였으며 긴급 뇌혈관 조영술(DSA)을 실시한 결과 기저동맥이 완전히 막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 기저동맥은 두개골 기저부에 위치해 뇌간과 소뇌를 비롯한 호흡, 순환, 심장박동, 의식, 운동, 연하(삼킴), 균형 감각 등 생명 유지와 직결된 핵심 중추에 혈액을 공급하는 대형 혈관이다. 이 혈관이 완전히 차단되면 뇌 조직에 심각한 허혈성 손상이 발생해 전신 기능이 마비되는 이른바 ‘신경학적 폭풍’이 발생하며 단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바이짜이 병원 신경과장인 지압 훙 마인(Giáp Hùng Mạnh) 전문의가 이끄는 중재시술팀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즉시 동맥을 통한 혈전 흡인술(Thrombectomy)을 시행해 막힌 혈관을 100% 재통용시키는 데 성공했다. 중재 시술 후 5일간의 집중 치료를 받은 환자는 현재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고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으며, 사지 마비 등의 운동 기능 후유증도 전혀 남지 않았다. 마인 과장은 “환자가 27세의 젊은 노동 연령층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고 드문 청년기 뇌졸중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의학적으로 동맥 폐쇄는 혈전이나 지질, 콜레스테롤, 칼슘 등이 혈관 벽에 오랜 기간 쌓여 형성된 죽상경화반이 혈류를 차단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기저동맥 폐쇄 환자는 극심한 어지럼증, 균형 감각 상실, 구음 장애, 삼킴 곤란, 사지 위약 또는 마비, 혼수, 나아가 심정지 및 호흡 정지 등 치명적인 증상이 돌발적으로 나타나며, 적기에 혈관을 뚫어주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발병 초기에는 두통, 구토, 어지럼증, 보행 실조 등 말초성 말조 말초 신경계의 ‘말초성 전정기관 장애(Rối loạn tiền đình)’와 증상이 유사해 환자들이 단순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오인하고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의료진은 최근 뇌졸중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고령 질환의 젊은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인 과장은 무의식적인 안면 마비(입 돌아감), 한쪽 팔다리의 힘 빠짐 또는 감각 저하, 발음 어둔함(말이 꼬임), 원인 불명의 극심한 두통이나 현기증, 시야 흐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단 하나라도 관찰되면 절대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응급차를 부르거나 뇌졸중 집중 치료가 가능한 대형 종합병원을 찾아야만 생명을 구하고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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