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전력엔지니어링(TV3) 회장·사장 등 경영진 3명 전격 구속

제3전력엔지니어링(TV3) 회장·사장 등 경영진 3명 전격 구속

출처: Cafef
날짜: 2026. 6. 9.

베트남 공안부 산하 경찰조사국이 상장 전력 기업인 제3전력엔지니어링건설 주식회사(TV3)의 이사회 의장(회장)과 총감독(사장), 수석회계사 등 최고경영진 3명을 동시에 전격 구속했다. 베트남 사정 당국이 국영 전력 그룹 산하 기관과 연계된 대형 전력 인프라 비리 사건의 수사망을 전방위로 넓히면서 전력 업계에 매서운 사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10일 베트남 증시 및 현지 금융 매체 등에 따르면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상장사인 제3전력엔지니어링건설(종목코드 TV3)은 전날 공시를 통해 공안부 경찰조사국으로부터 최고경영진에 대한 피의자 기소 및 구속영장 집행 통보를 수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구속된 인사는 응우옌 뉴 호앙 뚜안(Nguyễn Như Hoàng Tuấn) 이사회 의장과 락 타이 프억(Lạc Thái Phước) 총감독, 그리고 팜 호앙 빈(Phạm Hoàng Vinh) 수석회계사 등 회사 재무와 경영의 핵심 라인 전원이다. 회사 측은 법정 의무 공시 절차에 따라 해당 사실을 신속히 공개한다고 밝히는 한편, 경영진 공백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재 회사의 생산 및 영업 활동은 법률과 정관, 내부 관리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베트남 사정 당국이 칼날을 겨누고 있는 국가전력송전공사(EVNNPT) 및 PC1그룹 등의 대형 전력 인프라 건설 비리 의혹과 직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지난 5월 21일에는 동종 업계의 대형 상장사인 제2전력엔지니어링건설(PECC2)의 응우옌 쩐 훙(Nguyễn Chơn Hùng) 의장과 부이 티 응옥 리(Bùi Thị Ngọc Lý) 수석회계사가 국가전력송전공사 및 PC1그룹 사건과 연루된 혐의로 공안부에 전격 기소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베트남 전력 건설 업계의 거두인 PC1그룹의 찐 반 뚜안(Trịnh Văn Tuấn)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관리자 6명 역시 자산 횡령 và 회계 규정 위반으로 인한 중대한 결과 초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투자은행 및 정통한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국영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 송전 및 설계 기술 용역을 독점해 온 주요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핵심 지도부가 연이어 사법 처리됨에 따라, 향후 국가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의 인허가 및 시공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사정 당국의 수사 범위가 전력 업계 전반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면서 관련 주식들의 변동성 역시 극도로 커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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