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성서 18세 남성, 등 문신 전 마취 크림 바른 뒤 아나필락시스 쇼크

동탑성서 18세 남성, 등 문신 전 마취 크림 바른 뒤 아나필락시스 쇼크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5. 28.

남부 동탑성에서 문신(타투) 시술을 받기 위해 등에 마취제를 바른 18세 남성이 국소 마취제 성분에 의한 치명적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과민성 충격)를 일으켜 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9일 베트남 보건당국과 홍응우(Hồng Ngự) 지역 종합병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5일 현지의 한 문신 시술소를 방문해 등 부위 시술을 준비하던 중 변을 당했다. 시술소 직원이 통증 완화를 위해 남성의 등에 마취제를 도포하고 약 15분이 지난 시점부터 전신 경련과 함께 피부가 새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증상을 보였으며, 이내 깊은 혼수 상태에 빠졌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시술소 업주는 즉시 환자를 인근 홍응우 지역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의료진의 정밀 진단 결과, 환자는 국소 마취제 성분에 노출되어 발생한 가장 위험한 단계인 3도 아나필락시스 쇼크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레 찌 안 응옥 비치(Lê Thị Ngọc Bích) 의사는 “환자가 이송 당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며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기를 부착하는 한편, 수액 투여와 약물 처치 등 응급 소생술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집중 치료를 받은 지 약 2시간이 지나서야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고 안색이 돌기 시작했으며, 인공호흡기를 떼고 등에 발생했던 마취 부위의 부종과 발적 증상도 완화됐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약물이나 식품 등 외부 이물질(항원)에 몸이 노출되었을 때 면역 계통이 과도하게 반응하여 나타나는 치명적인 의학적 부작용이다. 의료진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문신 시술소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유해성 마취제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성 과민반응으로 결론 내렸다.

병원 측은 “마취제 사용 후 호흡 곤란, 청색증, 전신 경련 등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며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급성 호흡 부전이나 심장 정지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전문 면허가 없는 미용 시술소에서의 무분별한 마취제 오남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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