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최고 부촌 관통하는 10차로 슈퍼 도로”… 서부탕롱 대로 건설 사업 전격 가속도

출처: Cafef
날짜: 2026. 5. 25.

하노이 수도권의 최고가 부촌 신도시를 정밀 관통하며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총 10차로 규모의 광역 교통 인프라인 ‘서부탕롱(Tây Thăng Long) 대로’ 건설 사업이 행정당국의 집중 실사와 함께 전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25일 하노이 시정부와 현지 건설 처산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시 최고 지도부는 지난 23일 오후 서부탕롱 대로 및 호떠이-바비(Hồ Tây – Ba Vì) 광역 교통축의 핵심 허브 현장을 찾아 실시간 전수 실사를 전개했다. 이번 서부탕롱 대로 프로젝트는 하노이 시내 보치꽁(Võ Chí Công) 도로를 시점으로 국도 32호선 교차점까지 총연장 34.17km 구간을 폭 40~80m의 10차로 대형 대로로 연결하는 하노이시의 핵심 중추 교통 자산이다. 하노이 100년 수도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4외곽순환도로 바깥 구간은 향후 도로 폭이 최대 80m까지 확장될 계획이며, 서부 위성도시인 손타이(Sơn Tây)와 하노이 도심 공간을 다이렉트로 잇는 동서 방향의 핵심 교통 축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로의 기점 구역은 하노이시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와 고급 빌라 자산이 밀집해 일명 ‘하노이의 부촌 아지트’로 명성이 높은 서호테이 신도시(스타레이크 테이호테이) 중심부를 정밀 관통한다. 이와 함께 대로 주변 타임라인을 따라 빈그룹의 133ha 규모 ‘빈홈 원더시티(빈홈 단프엉)’, 선샤인 그룹의 77ha 규모 프리미엄 단지인 ‘노블 팰리스 서부탕롱’을 비롯해 노블 팰리스 리버사이드, 노블 팰리스 가든, 애비뉴 가든 등 하노이 서부권의 초대형 플래그십 신도시 프로젝트들이 융단 배치되어 있어, 이번 대형 대로 건설이 서부권 부동산 시장의 자산 가치를 폭증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서부탕롱 대로 프로젝트는 총 9개 하위 구간으로 쪼개져 촘촘히 추진 중이다. 세부 현황을 보면 이미 3개 구간(6.08km)은 공사를 완료해 전격 개통됐으며, 2개 구간(약 9km)은 한창 건설 양산 체제가 가동 중이다. 아울러 1개 구간은 조기 착공을 앞두고 있고 나머지 3개 구간은 예비 실사 및 투자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2026년 8월에는 전체 교통 흐름의 핵심 자산인 0.92km 길이의 ‘서부탕롱 – 3외곽순환도로 지하차도(Hầm chui)’가 전격 착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핵심 구간들의 공정률도 가시화됐다. 3외곽순환도로에서 반티엔둥(Văn Tiến Dũng) 도로를 잇는 구간은 토지 보상(GPMB)을 사실상 100% 완료하고 현재 약 65%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3.5외곽순환도로에서 단호아이(Đan Hoài) 운하에 이르는 구간은 부지 보상 공정이 95.5% 완료됐으며, 건설 공정률은 20.9% 수준이다. 당국은 이 구간의 잔여 토지 보상을 다가오는 6월까지 전격 마감하고, 오는 2026년 4분기(10~12월) 중 조기 완공 및 임시 개통을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확약했다.

그간 해당 프로젝트는 전체 노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구역별로 서로 다른 민간 개발사 및 시행사 자산으로 파편화되어 교통 연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장 실사에 나선 하노이시 수뇌부는 이 같은 난맥상을 타개하기 위해 ‘하노이시 교통건설사업 투자관리위원회’를 단일 총괄 컨트롤타워(đầu mối)로 전격 지정했다. 시 지도부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5외곽순환도로(빈팅 대교)까지 이어지는 전체 연동망의 건설 속도를 전 차원에서 끌어올려, 오는 2027년 이내에 서부탕롱 대로 전 구간을 전격 완전 개통하라고 총동원령을 발의했다. 시정부는 이번 슈퍼 대로가 최종 완공되면 하노이 서부권의 경제·사회적 체질이 혁신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광역 도시화 속도와 물류·부동산 자산 가치가 동반 폭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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