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유럽 3대 컵 대회 결승에 오른 6개 팀이 지금까지 획득한 유럽 대회 트로피는 합산해도 단 4개에 불과하다(슈퍼컵 제외). 아스톤 빌라의 1982년 유러피언컵(C1), 아스널의 1994년 컵위너스컵(C2), PSG의 1996년 컵위너스컵과 202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전부다. 라요 바예카노(Rayo Vallecano), 크리스털 팰리스(Crystal Palace), 프라이부르크(Freiburg)에게는 이번이 생애 첫 유럽 대회 결승 무대다.
유럽 3대 컵 결승에 오른 팀들의 우승 커리어가 이처럼 빈약했던 시즌은 없었다. 물론 그만큼 이번 우승은 6개 팀 모두에게 더욱 값진 영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결승은 이번 주 중반(5월 21일 오전 2시)에 열린다. 아스톤 빌라와 프라이부르크가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이어 5월 28일 오전 2시에는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대결하며, 5월 30일 오후 11시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PSG와 아스널이 격돌한다.
이번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는 반드시 신규 우승팀이 탄생한다. 결승전 승자에게는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회 트로피가 주어진다. 라요 바예카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라는 두 거인이 버티고 있는 마드리드 연고의 ‘소규모 클럽’에 불과하다. 크리스털 팰리스 역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고 있다.
과거 잉글랜드 축구에는 전설적인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Nottingham Forest)가 있었다. 1부 리그 승격 직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