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2일 오후, 아마존 경영진은 Vũ Hải Quân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을 글로벌 수출용 일부 장비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도 공유했다.
이는 아마존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쿠이퍼(Kuiper)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아마존은 이미 호찌민시에 ‘Amazon Kuiper Vietnam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고,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시범 운영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목표 가입자 수는 최대 60만 명으로, 개인 사용자, 기업, 통신 전송망, 항공·해운, 정부 서비스 분야를 주요 고객군으로 설정했다.
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아마존 측에 디지털 인프라 및 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법령에 따른 장비 시험 및 사업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마존의 이 같은 행보는 베트남 위성 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글로벌 빅테크의 큰 관심을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2025년 4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SpaceX 산하의 ‘Starlink Services Vietnam 유한책임회사’가 베트남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시범 운영 허가를 취득한 첫 번째 외국 기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