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돈 상납 압박에 결국…” 람동성에서 학교 폭력 시달리던 중학생 극단적 선택 시도, 당국 전격 조사 착수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19.

중부 고원지대인 람동(Lâm Đồng)성에서 한 중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장기간 잔혹한 학교 폭력과 금품 갈취에 시달리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잃고 전격 입원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 당국은 즉각 사법 기관과 협조해 정밀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람동성 교육훈련청 및 현지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청은 최근 디린(Di Linh)현 인민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관내 응우옌두(Nguyễn Du)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자살 기도 사건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가해 학생들을 전격 처벌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교육 당국이 전격 접수한 보고서와 피해자 가족의 진정에 따르면, 사건의 피해자는 디린현 응우옌두 중학교 8학년(중학교 2학년 해당)에 재학 중인 Đ.M.H(14) 군이다. H군은 학교 내 일진 학생들로부터 오랜 기간 전방위적인 신체적·정신적 폭력에 노출되어 왔으며,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다 가족에게 전격 발견되어 현재 중태에 빠진 상태다. 교육청은 이번 사태를 교육 환경의 안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지역 사회 및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안긴 매우 엄중하고 치명적인 사안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현지 지방 자치단체 소속 공안 등 사법 역량을 총동원해 사건의 정확한 전말과 배후에 있는 가해 무리들을 일망타진하고 엄중히 문책할 것을 명령했다.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H군에게 매일 일정 금액의 돈을 전격 상납하라고 강요하며 지속해서 압박을 가해온 것으로 전격 드러났다. H군이 돈을 준비하지 못한 날에는 여럿이서 무차별적인 구타와 폭행을 일삼았으며, 주지 못한 돈은 고스란히 빚처럼 누적 수치로 가산해 다음 날 더 큰 금액을 요구하는 악랄한 수법을 썼다. 이 같은 무자비한 수소(과정)가 장기간 지속되자, 돈을 마련할 길이 없던 어린 H군은 매일 학교가 끝난 후 거리에서 플라스틱 공병이나 고철 등 ve chai(폐품)를 주워다 팔아 가해자들에게 상납금을 바쳐야 했던 것으로 밝혀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피해 가족들은 H군이 극심한 공포와 정신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지난 5월 16일 가옥 내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다행히 현장을 뒤늦게 목격한 가족들이 H군을 신속히 내리 구조해 병원으로 전격 이송했다. H군은 현지 병원을 거쳐 현재 호찌민시 어린이병원(Nhi đồng) 중환자실로 전격 긴급 이송되었으나, 뇌손상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깊은 혼수(코마) 상태에 빠져 있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교육 당국은 피해 학생의 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학교 측의 관리 소홀이나 폭력 은폐 수소(과정)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정밀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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