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공무원증부터 땅 문서까지”… 라이쩌우성 공안, 1만 건 가까운 위조 서류 만들어 수십억 챙긴 전국구 조직 전격 일망타진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19.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포되던 가짜 신분증과 위조 공문서 수만 건을 조직적으로 제조하고 전국에 유통해 수십억 원대의 불법 부당 이득을 챙긴 초국가적·광역 위조 단체가 공안 당국의 전격적인 합동 기습 단속으로 일망타진됐다.

19일 베트남 라이쩌우(Lai Châu)성 공안청에 따르면, 공안청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쩌우성을 비롯해 응에안, 자라이, 호찌민 등 전국을 무대로 국가 기관 및 단체의 인장과 서류를 정밀하게 위조해 온 거대 범죄 조직을 적발하고 사건의 핵심 주범을 포함한 피고인 8명을 전격 체포했다고 공식 보도했다. 이번 작전은 공안 당국이 수개월 전부터 전격 편성한 특별 수사대(사건 번호 0426M)의 정밀한 추적 끝에 거둔 성과다.

앞서 라이쩌우성 공안청 형사경찰과는 지난 2025년 말 페이스북상에서 ‘록팟(Lộc Phát) 서비스’라는 가명 계정으로 운영되는 수상한 광고를 전격 포착했다. 해당 계정은 전자칩이 내장된 현행 주민등록증(CCCD)을 비롯해 운전면허증, 대학 졸업장 및 각종 자격증, 토지사용권 증서(레드북), 차량 등록증은 물론 심지어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공안 및 군대 고위 간부의 공무원증(신분증)까지 위조해 주겠다는 불법 광고를 버젓이 게재하고 있었다. 이들은 서류의 정밀도와 난이도 수치에 따라 건당 150만~300만 동(약 8만~16만 원)의 가격을 책정해 거래를 유도했다. 이들은 명백한 범법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SNS 광고 비용을 전격 지출하며 매일 수백 건의 상담 링크와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등 대담하게 비즈니스를 지속해 왔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 공안 당국은 즉시 광역 전담 수사반을 조직하고 응에안, 자라이, 호찌민 등 거점 지역에 정탐 수사 요원들을 전격 급파했다. 이후 지난 5월 15일 새벽을 기해 전국의 제조 공장과 유통 거점 전역에 단발적인 기습 압수수색을 동시다발적으로 감행해 조직의 지휘부를 한꺼번에 체포했다.

보건 사법 당국의 초기 수사 결과, 이번 범죄는 응에안(Nghệ An)성에 거주하는 팜 반 칸(Phạm Văn Khánh·36)과 팜 반 크엉(Phạm Văn Khương·33) 형제(혹은 친척 관계)가 전체 비즈니스 체계를 총괄 기획하고 주도한 것으로 전격 드러났다. 이들은 온라인 익명 채널을 통해 전국 각지의 수요자들로부터 개인 정보와 사진 등을 전격 접수한 뒤, 정밀 그래픽 편집 기법을 동원해 공문서 데이터를 위조 가공했다.

이후 가공된 위조 데이터 파일은 은밀한 보안 메신저 비밀 그룹방을 통해 자라이(Gia Lai)성 야라우 지역에 은신 중이던 응우옌 반 후옌(Nguyễn Văn Huyên·32)과 부이 득 투옌(Bùi Đức Thuyên·20)에게 전격 전송됐다. 이들은 자라이성 통녓동에 별도의 은밀한 가옥을 임차한 뒤 내부를 첨단 인쇄 공장으로 개조해 위조 기계 장비와 공문서 공 phôi(위조용 백지 서류 및 카드 판)를 대량으로 은닉하고 전격적인 실물 인쇄 작업을 전담해 왔다.

제조가 완료된 위조 서류들은 곧바로 최대 소비처인 호찌민시 거점으로 이송됐다. 호찌민 현지에서는 팜 반 므오이 못(Phạm Văn Mười Một·39), 응우옌 탄 뚱(Nguyễn Thanh Tùng·37), 응우옌 옥 꾸이(Nguyễn Ngọc Quy·45) 등 3인조 유통책이 대기하며 위조된 서류들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정밀 포장한 뒤 택배 화물 수소(과정)를 거쳐 전국 각지의 구매자들에게 전격 배송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이 이들의 은신처와 인쇄 공장을 급습해 압수한 증거물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현장에서는 위조 데이터가 가득한 고성능 컴퓨터 1대를 비롯해 고해상도 컬러 인쇄기 5대, 플라스틱 코팅 압착기 1대, 국가 기관용 음각 은인 dập dấu chìm(압인기) 1대가 전격 회수됐다. 또한 육안으로 진위를 구별하기 힘든 정밀한 국가 위조방지 홀로그램 템(스티커) 1,665개, 야간 반사 스티커 196개, 각종 행정 기관장 직인 및 인장 73개, 플라스틱 카드 공판 35개, 졸업장 및 증명서용 백지 공판 122개, 운전면허 시험 기록 위조 양식 137개 등 방대한 양의 물리적 증거와 전자 금융 데이터가 고스란히 상정됐다.

라이쩌우성 공안 당국은 현재까지 핵심 피의자 8명을 전격 구속 인치하고 범죄 수익금 수억 원을 압류 조치했다. 공안 조사 결과 이들이 그동안 어둠의 경로로 제작해 유통한 위조 서류 및 공문서 수치는 확인된 것만 거의 1만 건에 달하며, 이를 통해 수십억 동(한화 수억 원 상당)의 부당 불법 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정됐다. 사법 당국은 위조된 서류들이 금융권 대출 사기나 사유지 무단 매매 등 또 다른 대형 강력 범죄에 전격 악용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서류를 구매한 이들에 대한 추적 조사 등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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