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은 해산물이 독으로”…60대 남성, 중금속 중독으로 신부전 진단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5. 6.

건강을 위해 챙겨 먹은 해산물이 오히려 신장을 파괴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평소 해산물을 즐기던 64세 남성이 심각한 신장 기능 저하와 함께 기준치의 6배가 넘는 중금속이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대만 의료계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신장 전문의 훙용샹(Hong Yongxiang) 박사는 최근 자신의 진료 사례를 통해 리(Li)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평소 바다낚시를 즐기며 직접 잡은 해산물을 매일 섭취해온 리 씨는 최근 검진에서 신장 여과 기능(크레아티닌 청소율)이 분당 46mL까지 떨어져 ‘만성 신부전 3단계’ 판정을 받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리 씨의 소변 검사 결과였다. 중금속인 비소(As) 농도가 586.9μg/L로 나타나 허용치의 6배를 초과했으며, 납 성분 역시 기준치를 웃돌았다. 훙 박사는 “장기간 다양한 중금속에 노출되면서 신장 세포가 심각한 산화 스트레스를 받아 기능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 씨는 즉시 직접 잡은 해산물 섭취를 중단하고, 중금속 배출을 돕는 해독 치료와 정수된 물 섭취 등 식이요법을 병행했다. 6개월간의 집중 치료 결과, 리 씨의 비소 농도는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신장 기능 수치도 80mL/min까지 회복되어 투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대만 식품의약국(TFDA)의 최신 위생 기준을 바탕으로 훙 박사는 주의해야 할 5대 식품군을 제시했다. 우선 먹이사슬 상단에 있는 대형 심해어(참치, 상어 등)는 수은 농도가 바닷물의 수만 배에 달해 신장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 동물의 내장 역시 카드뮴 등 독소가 쌓이는 곳이며, 게의 장(내장)이나 조개류의 생식선은 고기보다 중금속 농도가 수십 배 높다.

이 외에도 산업 폐수로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출처 불명의 쌀과 곡물, 납 성분이 포함된 불법 색소를 사용한 화려한 가공식품 등도 신장 간질의 섬유화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훙 박사는 신장 해독을 돕는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중금속을 흡착하는 목이버섯과 고구마, 펙틴 성분으로 중금속 배출을 돕는 단호박과 사과를 추천했다. 또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마늘과 양파, 장내 중금속 흡수를 줄여주는 유산균 섭취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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