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훙왕 기일과 4월 30일 해방 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다낭이 베트남 현지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Booking.com)이 지난 2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휴 기간 국내 검색량 1위를 차지하며 ‘베트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자 최고의 휴양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3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은 더욱 전략적이고 세밀해졌다. 설문 응답자의 33%는 올해 국내 여행을 예년보다 짧은 일정으로 여러 번 다녀오겠다고 답한 반면, 22%는 해외여행의 경우 전년보다 더 긴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지로는 다낭의 뒤를 이어 나짱, 붕따우, 푸꾸옥, 무이네 등 해변 휴양지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붕따우와 푸꾸옥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급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광남성과의 통합 이후 자연 면적이 약 12,000㎢로 확대된 다낭시는 후에, 광응아이와 인접하고 라오스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다낭과 추라이 두 개의 공항과 3개의 대형 항구, 200km에 달하는 해안선,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과 미선 유적지를 품고 있다는 점이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강력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외 여행지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검색량 상위 10개 도시가 모두 아시아 지역에 위치했으며, 태국 방콕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도쿄, 한국 서울,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가 뒤를 이었다. 특히 도쿄, 오사카, 교토 등 일본 도시들과 서울은 긴 연휴를 이용해 문화적 가치를 경험하려는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브라나반 아룰조티(Branavan Aruljothi) 부킹닷컴 베트남 국가대표는 “올해 4월 연휴는 여행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가치를 반영해 더욱 개인화된 여정을 계획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편리함과 합리적인 비용,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마트한 여행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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