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예 궁중 연회, ‘주옛티드엉’ 극장서 부활… 응우옌 왕조의 밤 재현한다

후예 궁중 연회, ‘주옛티드엉’ 극장서 부활… 응우옌 왕조의 밤 재현한다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22.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찬란했던 궁중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궁중 만찬(Dạ yến Hoàng cung)’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후예 황성 내 주옛티드엉(Duyệt Thị Đường) 극장에서 개최된다. 후예 고도보존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 왕실의 연회 분위기를 완벽히 복원하고, 방문객들에게 궁중 음식과 전통 공연이 결합된 고품격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후예 고도보존센터에 따르면, 이번 궁중 만찬은 매일 밤 최대 13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티켓 가격은 1인당 170만 동으로 책정됐다. 참가자들은 응우옌 왕조 특유의 궁중 요리를 맛보는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궁중 음악(Nhã nhạc)과 무용, 그리고 왕실 의례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왕실의 풍류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어지는 하절기 축제 ‘빛나는 황성(Kinh thành tỏa sáng)’의 핵심 활동 중 하나다. 만찬에 앞서 관람객들은 응오몬(Ngọ Môn)에서의 위병 교대식, 대포 발사 시연, 3D 맵핑 조명 쇼, 궁녀들의 무용, 조회 의례 재현 등 황성의 밤을 수놓는 다채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축제 기간 동안 태화전(Điện Thái Hòa)과 주변 구역은 더욱 풍성한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궁중 시장 재현, 왕실 전통 놀이, 후예 아오자이와 한국 한복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등이 펼쳐지며, ‘잃어버린 황궁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가상현실(VR) 체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련된 음식 코너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특히 26일, 28일, 30일과 5월 2일 밤에는 궁중 뷔페가 열리며, 그 외 날짜에는 세트 메뉴와 단품 요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도보존센터 관계자는 “유산 공간과 궁중 예술, 그리고 고급 미식 경험이 결합된 이번 행사가 후예 황궁의 영광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독특한 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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