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연휴 기간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30여 개 문화·관광 프로그램 쏟아진다

하노이 연휴 기간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30여 개 문화·관광 프로그램 쏟아진다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22.

다가오는 훙왕 기일(4월 25~27일)과 해방 기념일 및 노동절(4월 30일~5월 3일) 연휴를 맞아 하노이시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30여 개의 대규모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노이시 관광청은 이번 연휴가 이틀간의 평일을 사이에 두고 두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만큼, 도심과 외곽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3일 하노이시 관광청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하노이 도심 곳곳에서는 전시와 체험 행사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특히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호찌민 대통령 묘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관광청과 묘소 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무료 생수와 우유, 빵을 제공하며 환대할 예정이다.

하노이 구시가지(Old Quarter)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50 다오 주이 뜨(Dao Duy Tu) 거리에 위치한 문화교류센터에서는 ‘2026 구시가지 직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장인들이 직접 들려주는 전통 공예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또한 22 항 부옴(Hang Buom) 아트센터의 ‘하노이의 기억’ 전시와 28 항 부옴의 ‘유산의 깊이를 만지다’ 체험 전시는 하노이의 옛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바오선 낙원 공원(Thien Duong Bao Son)에서는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포니의 나라 – 동화 속 여행’ 축제가 열리며, 트룩 박(Truc Bach) 호수 인근에서는 베트남 최초의 ‘거리 박물관’ 활동이 펼쳐진다. 하노이 외곽 동모(Dong Mo)에 위치한 베트남 민족문화관광마을에서는 라이쩌우성의 색채를 담은 고산 장터와 산신제 등 소수민족의 전통 의례가 재현되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심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외곽 관광 상품도 대폭 강화됐다. 바비(Ba Vi)의 소수민족 공동체 관광을 비롯해 푹토(Phuc Tho)의 ‘뜨엉표의 꽃색’, 오디엔(O Dien)의 ‘도학의 길’ 등 지역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생태 관광 코스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2층 관광 열차인 ‘남끄어오(Nam Cua O) – 더 하노이 트레인’은 하노이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하노이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요금’이나 ‘호객 행위’를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 관광청은 모든 관광 서비스 업체에 가격 공시와 서비스 품질 유지를 강력히 권고했으며, 위생 및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문명화되고 친절한 관광 도시 하노이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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