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 딸들이 선물한 호찌민 200㎡ 자판디 스타일 주택… “노모를 위한 안식처”

해외 거주 딸들이 선물한 호찌민 200㎡ 자판디 스타일 주택…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4. 14.

네덜란드에 정착한 두 딸이 호찌민에 홀로 계신 어머니를 위해 가족의 옛 터전에 지은 자판디(Japandi) 스타일의 단독주택이 화제다. 14일 건축업계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한 골목에 위치한 이 집은 총면적 200㎡ 규모로, 해외에 거주하는 딸들이 원격으로 설계 및 시공 전 과정을 의뢰해 완성한 특별한 선물이다.

좁은 부지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면에는 유리 블록을 도입해 자연광이 집 안 깊숙이 스며들게 했으며, 1층의 검은색 강철 프레임 문은 개방 시 앞마당과 실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실내는 아이보리, 베이지, 밝은 우드 톤의 중립적인 색상을 주축으로 하는 자판디 스타일로 꾸며졌으며,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머니를 배려해 1층을 독립적인 생활 공간으로 구성했다. 주방, 침실, 욕실을 일직선 축에 배치해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침대에 누워서도 대문의 출입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구를 배치했다. 침대 머리맡의 가벽은 옷장 기능을 겸하면서 주방과의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노인 안전을 위해 욕실 벽면에는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밝은 색상의 나무 계단은 유리 난간과 조화를 이뤄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며, 각 계단 발판마다 조명을 매립해 야간 보행 안전과 미적 효과를 동시에 잡았다. 2층에는 긴 식탁이 놓인 다이닝 공간과 유리 난간 너머로 아래층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유리 블록을 통해 확산된 빛이 공간을 환하게 밝힌다.

상층부는 해외에서 방문하는 딸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어머니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침실은 목재 헤드보드와 차광 커튼을 조합해 아늑함을 더했고, 욕실은 테라초 타일과 목재 가구로 세련되게 꾸몄다. 복도 한편에는 세탁 공간을 수납장 안에 깔끔하게 매립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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