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딸 비비안 윌슨 “부유층 삶은 현실과 동떨어져”… 아버지와 절연 후 모델 행보

일론 머스크 딸 비비안 윌슨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4. 11.

세계 최고 부호 일론 머스크의 장녀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비비안 윌슨(22)이 부유했던 어린 시절 느꼈던 소외감과 현재의 독립적인 삶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패션지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등 외신에 따르면, 비비안은 최근 인터뷰에서 상류층 특유의 폐쇄적인 환경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었다고 회고했다.

2004년생인 비비안은 일론 머스크와 그의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본사 내 비밀 학교인 ‘아드 아스트라(Ad Astra)’를 거쳐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학교인 ‘크로스로드(Crossroads)’에서 수학했다. 비비안은 당시를 회상하며 “상류층은 그들만의 사립학교와 사회적 그룹 속에 갇혀 있다”며 자신이 느꼈던 이질감을 설명했다.

특히 비비안은 어린 시절 길거리의 노숙자를 보며 느꼈던 슬픔을 주변 어른들이 ‘과잉 반응’이라며 질책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부자들은 자신이 모든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환상에 빠져 있지만, 현실에는 길에서 잠을 자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며 부의 불평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 역시 부유한 아이였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물질주의에 대해 누구를 훈계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비비안은 2024년 아버지 머스크가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성전환을 비난하자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통해 정면으로 맞서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아버지는 어린 시절 거의 곁에 없었으며 도움을 주지도 않았다”며 현재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어머니 저스틴 윌슨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성전환 사실을 공개했을 때도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모델계에 입문한 비비안은 올해 1월 ‘틴 보그(Teen Vogue)’ 표지를 장식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리한나의 란제리 브랜드 ‘새비지 X 펜티’ 협업과 밀라노 패션위크 구찌 런웨이 등에 서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비안은 “머스크의 딸이라는 수식어는 내 삶의 일부일 뿐 미래를 결정짓지는 않는다”며 모델 수익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꾸려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비비안은 게임과 그림 그리기를 즐기는 내향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데이트 앱 사용이나 연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모델 활동 외에도 문화 평론가이자 트랜스젠더 권익 활동가로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비안의 행보가 부유한 배경을 뒤로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독자적인 삶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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