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전력 안정적 수급 총력…팜 민 찐 총리 지시

– 이달초 사용량 51GW 넘어 사상최고치…북·중부 한낮 기온 40도 육박

(사진=베트남정부포털)

 올들어 베트남 북부 일부 지역에서 40도에 육박하는 여름철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찐 총리는 이번 주 공식 급보를 통해 “전력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사회 경제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각 부처와 기업이 협력해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력 사용량은 북부 및 중부 일부 지역 폭염으로 지난 2일 오후 1시40분경 5만1672M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이 장기화돼 향후 몇 달간 전력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정부 당국에 해결책을 촉구했다.

이에 찐 총리는 기상변화에 따른 전력 수요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여름 성수기 유연한 송배전 계획 수립을 공상부에 지시했다.

또한 찐 총리는 이달말 완공 예정인 년짝3화력발전소(Nhon Trach 3)와 8월 년짝4발전소, 꽝짝1발전소(Quang Trach 1) 첫번째 터빈, 9월 화빈수력발전소(Hoa Binh) 확장사업 등 주요 발전사업과 라오까이-빈옌(Lao Cai-Vinh Yen) 및 하이퐁-타이빈(Hai Phong-Thai Binh) 초고압(500kV) 송전선, 탄유옌(Than Uyen)-라오까이 200kV 송전선 등 주요 송전망의 완공 및 가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유관 부처 및 기관들에 지시했다.

또한 찐 총리는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 활용 촉진 등을 각 부처 및 각급 기관에 당부하며, 발전연료 부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EVN과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페트로베트남, PVN), 베트남석탄광물그룹(TKV) 등 에너지 기업간 긴밀한 협력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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