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타이응우옌(Hanoi-Thai Nguyen) 고속도로서 후진… 남딘(Nam Dinh)성 32세 남성 “출구 놓쳐서”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한 운전자가 3,500만동(약 175만원)의 벌금과 함께 운전면허 감점 10점 처분을 받았다고 Vnexpress지가 29일 보도했다.
전날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경찰청 교통경찰과에 따르면 하노이-타이응우옌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한 남딘(Nam Dinh)성 운전자에게 이같은 처벌을 내렸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 50분 남딘성 부반(Vu Ban)현 출신 32세 남성이 하노이-타이응우옌 고속도로에서 4인승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타이응우옌성 송콩(Song Cong) 교차로 출구를 너무 멀리 지나쳐 차를 후진시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후진하는 동안 운전자는 비상등을 켰지만, 고속으로 달려오던 다른 차량과 거의 사고를 낼 뻔했다. 이 위반 행위는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녹화됐다.
정령 168/2024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면 3,000만~4,000만동의 벌금과 함께 운전면허 감점 10점을 받게 된다.
베트남 교통당국은 “고속도로 역주행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출구를 놓친 경우에도 절대 후진하지 말고 다음 출구에서 나가 우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베트남 고속도로에서 잇따르고 있는 위험한 운전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Vnexpress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