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국가경제대학교의 최근 조사결과 베트남 전체 소비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소득층(총인구의 20%) 가운데 상당수가 국산제품을 외면하고 외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하노이 Tôn Đức Thắng거리에서 최근 문을 연 일본상품 판매점에는 국산에 비해 가격이 3~4배가 넘는데도 소비자들이 줄을 서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가격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구매 의사를 밝혔다.
또한, Vietfood 사의 Hà Ngọc Sơn 대표는 “Kinh Đô, Hải Hà 등 국내제품의 경우 가격이 50,000~100,000동에 불과했지만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과자는 120,000~150,000동, 심지어 일본 과자는 500,000~700,000동인데도 경쟁이 되지 않는다. 사탕, 식용유 등 여타 품목도 마찬가지여서 가격이 몇 배나 비싼데도 소비자들이 외제에만 눈길을 준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Vũ Vinh Phú 하노이 할인매장 협회장은, “베트남 국내시장이 물밀듯 진입하는 중국제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국, 독일, 태국, 일본 등 질 좋은 외제가 가세함으로써 베트남 국내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조만간 자유무역협정이 완결되고 나면 해당 지역 내 90-100%의 물품이 국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오늘날과 같이 경제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끊임없는 개혁과 혁신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참고로 일제의 경우 3,234개의 일본 수입상품이 면세혜택을 받고 있으며, 2019년까지는 1천여 제품이 추가될 전망이다.
5/1, 뚜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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