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어, 유네스코 총회 10번째 공식 언어로 선정

전 세계 인구 4위 인도네시아의 공식 언어인 바하사 인도네시아(이하 인도네시아어)가 유네스코 총회의 10번째 공식 언어로 지정됐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유네스코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총회 본회의를 열고 ‘결의안 42 C/28’을 채택, 인도네시아어를 10번째 공식 언어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총회는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언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어는 1945년 인도네시아의 공용어로 지정된 이후 약 1만8천개의 섬에 퍼져 있는 718개 민족 언어 간의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현재 2억7천500만명 이상이 사용하며 잘 정립된 어휘, 문법, 철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유네스코는 인도네시아어의 지정에 대해 “공평한 정보 보급을 보장하고 포용성을 증진하며 언어와 문학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감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번 결정으로 인도네시아어를 유네스코 총회 언어로 사용할 수 있고, 유네스코 총회 문서도 인도네시아어로 발행하게 됐다”며 “이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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