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기간만 25년”···롱탄 국제공항, 드디어 착공식 개최

오는 2050년 완공 목표

구찌 터널도 이보다 더 오래 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은 기억에서도 가물가물한 판 반 카이(Phan Van Khai) 전 베트남 총리 시절인 1997년에 사업 개발을 착수한 이래 무려 25년이나 지난 끝에야 롱탄 국제공항 착공식을 5일 오전 개최했다. 이 기간 동안 발행한 법안만 5개에 달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응웬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 응웬 반 테 교통운송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롱탄 국제공항 사업은 1단계에서 3단계로 구성됐다. 앞서 베트남 국회는 작년 11월 1단계 사업비를 109조1000억동(약 5조4550억원)으로 하향조정해 통과시킨 바 있다. 총사업비는 336조6000동(약 18조4400억원)으로 완공 목표는 오는 2025년이다.
호찌민시 시내 중심지역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40km 떨어진 롱탄 국제공항의 1단계사업에는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A380를 수용할 수 있는 길이 4Km, 폭 75m인 활주로와 주기장, 유도로가 건설되고, 연면적 37만3000㎡에 연간 2500만명의 승객과 12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이 들어선다.
3단계사업에는 연간 승객 1억명과 화물 500만톤을 수용·처리할 수 있는 각각 4개씩 갖춘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이 건설된다.
아세안데일리뉴스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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