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암호”… 베트남 요인 경호 담당 ‘4발의 전사’ 경호견 이야기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0. 16.

국가 원수와 주요 인사, 국빈 방문 및 주요 정치 행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베트남 경호사령부 산하 남부경호국 특수견들의 특별한 훈련법과 활약상이 베트남 현지 언론을 통해 16일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인 범죄 수사견이나 마약 단속견이 큰 소리로 짖어 위협을 가하는 것과 달리, 요인 경호 및 폭발물 탐지에 투입되는 경호견들은 ‘절대 침묵’이라는 엄격한 규율 속에서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폭발물이나 수상한 물체를 포착하더라도 짖거나 긁지 않고 즉시 자리에 정숙하게 앉는 정적 신호를 통해 훈련관에게 위험을 알린다. 이 동작은 현장 경호팀에 즉각적인 수색 및 대응 체계 전환을 지시하는 암호 역할을 한다.

남부경호국 특수견 부대는 다낭에서 까마우에 이르는 베트남 남부 전역을 담당하며 다양한 작전 환경에 맞춰 벨기에 말리노이즈와 같은 대형견부터 스페인 코커스패니얼 등 소형견까지 여러 품종을 운용하고 있다. 차량 내부나 침실 등 협소한 공간의 정밀 수색에는 소형견이 유용하게 투입되며, 남부 해방 및 조국 통일 50주년 기념행사 등 대형 행사에서 관람석 인근에 방치된 가방 속 폭죽을 사전에 감지해 내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왔다.

생후 7~12개월 사이에 센터로 들어오는 경호견들은 매일 오전 5시 30분 운동을 시작으로 차량 및 장애물 수색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다. 복무 기간은 보통 7~8년으로, 은퇴 후에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담당 훈련관들이 직접 분양받아 임종까지 보살피는 경우가 많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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