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서 자극적인 라이브 방송과 폭력성 콘텐츠로 이익을 챙기는 이른바 ‘온라인 조폭(giang hồ mạng)’ 및 ‘불량 아이돌(idol lệch chuẩn)’에 대한 사법당국의 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이들의 입지를 완전히 축출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장치와 플랫폼의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탄호아성 공안국은 틱톡(TikTok)의 실시간 대결 기능인 ‘PK’를 활용해 폭력적이고 위험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온 ‘민 삼선(Minh Sầm Sơn)’ 계정주 황 꾸옥 민(35·탄호아성 삼선시 남삼선동 거주)을 형사 입건하고 구속 수사에 착수했다. 사법당국의 엄정 대응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과 학부모들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이러한 유해 콘텐츠 단속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단순한 계정 차단만으로는 우회 방송을 막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계정이 정지되더라도 타인의 계정에 출연하거나 우회 채널을 통해 방송을 이어가는 편법이横行하고 있어, 플랫폼 측이 단순 계정명이 아닌 방송 출연자의 신원과 실제 방송 내용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해 콘텐츠의 근본적인 도난·창출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이들의 주요 수입원인 선물하기(후원금) 기능을 즉각 정지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위험하거나 유해한 행위가 감지될 경우 플랫폼이 후원금 수령 기능을 즉시 동결하고 실시간 응급 신고 버튼을 도입해 즉각 방송을 송출 중단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과 현지 독자들은 법적 처벌과 플랫폼의 엄격한 기술적 필터링, 그리고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외면이 동반되어야 유해 아이돌을 온라인 공간에서 완전 퇴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해 콘텐츠가 조회수나 후원금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 유해 아이돌과 온라인 조폭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라며, 단발성 단속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사후 점검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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