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의료 응급 신고 전화(115) 이용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응급 현장 도착 시간이 평균 7분 미만으로 짧아지는 등 응급 의료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115 응급센터의 응우옌 주이 롱(Nguyễn Duy Long) 센터장은 115 핫라인 접수 건수가 2015년 약 8,700건에서 2025년 40만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병원 외 응급 이송 건수 역시 2025년 2만 5,384건, 2026년 상반기에는 1만 5,239건을 기록했다. 이송 원인은 호흡 곤란, 극심한 복통 및 두통 등 일반 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급성 외상, 뇌졸중, 심장마비, 교통사고 등도 다수를 차지했다.
급증하는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2025년 첫 5개월 기준 신고 접수부터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6.9분(접수 1.9분, 배차 2.1분, 이동 2.9분)으로 집계됐다. 현장 도착 후 병원까지의 이송 시간은 평균 13.6분이 소요됐다. 특히 최근 폭우와 도로 침수, 교통 체증이 겹친 지난 9월 19일에는 하루 접수 건수가 2,003건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00건을 돌파했다.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일평균 1,740건의 전화가 걸려와 평소보다 16%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138회의 구급차 출동이 이뤄졌다.
호찌민시는 2025년 7월 인근 빈즈엉성과 바리어붕따우성과의 통합 이후 응급 네트워크를 확대해 현재 73개 위성 응급소를 운영 중이다. 시 당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기존 빈즈엉 지역에 위성 응급소 12곳과 구급차 60대, 바리어붕따우 지역에 위성 응급소 6곳과 구급차 27대를 추가 통합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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