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모바일 인터넷 속도 세계 10위…미국·중국 추월

베트남 모바일 인터넷 속도 세계 10위…미국·중국 추월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9. 2.

베트남의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며 미국과 중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속도 측정 전문 업체 옥클라(Ookla)가 발표한 2026년 7월 ‘스피드테스트 글로벌 인덱스’에서 베트남은 모바일 인터넷 부문 세계 10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모바일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205.58Mbps로 이전 조사보다 순위가 10계단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109.73Mbps)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로, 12위를 기록한 미국(189.21Mbps)과 13위인 중국(179.80Mbps)을 제친 결과다. 해당 분야 세계 선두권은 5G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이 차지했으며, 이들 국가의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500~640Mbps 수준이다.

베트남은 고정 초고속 인터넷(유선) 부문에서도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 255.87Mbps를 기록하며 세계 7위의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는 세계 평균인 200.12Mbps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유선 인터넷 부문에서는 미국이 9위(391.53Mbps), 일본이 10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가 641Mbps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프랑스(528.07Mbps)와 칠레(488.77Mbps)가 뒤를 이었다.

베트남이 무선과 유선 인터넷 순위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현지 주요 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를 본격 확장하고 기가비트 광통신망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지 언론은 강화된 통신 인프라가 향후 베트남의 국가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이끄는 견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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