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출·이전 검토 한국 기업 현장 시찰…
VRG 본사서 고무·재생에너지·스마트팜 협력 논의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연합회, 회장 김년호)가 KOTRA 호치민 무역관(관장 최규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치민 글로벌비즈니스센터(소장 이재홍)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남떤우옌(NTC) 산업단지에서 한국 기업을 위한 투자 설명회와 현장 시찰을 열었다.
베트남 진출이나 생산시설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참가단은 NTC가 개발 중인 346ha 규모 ‘NTC3’ 현장에서 도로·전력·폐수처리 등 인프라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NTC 측은 법인세 2년 면제와 이후 4년 50% 감면, 2068년까지 토지 임대 보장, 1년 단위 임대료 분납 조건을 제시했다. 분양가는 친환경·재생에너지 업종 ㎡당 180달러, 일반 업종 185달러(세전)로 인근 산단보다 10~15% 낮다.
산단이 있는 떤우옌은 지난해 7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빈증성이 호치민시에 통합되면서 현재 호치민시에 속한다. NTC 측은 제3순환도로가 완공되면 호치민 중심부와 롱탄 신공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소방·건설·환경 인허가를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단은 이어 NTC 모기업인 베트남고무산업그룹(VRG) 본사에서 쩐 느 훙 부사장 주관 간담회를 가졌다. VRG는 천연고무·목재 가공 공동 투자와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협력을 제안했고, 양측은 투자 수요 정보 교류와 현장 시찰 프로그램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
김년호 회장은 “NTC3의 입지 조건과 가격 경쟁력, 세제 혜택은 베트남 진출과 생산시설 이전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에 발판이 될 것”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