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남부 빈투언성 판티엣 시내에서 함띠엔·무이네로 이어지는 도로에 위치한 ‘노을 언덕(Dốc Hoàng Hôn)’이 석양을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인근 지역의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
7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Cố)산 발치 푸투이(Phú Thủy)동에 위치한 길이 1km 이상의 이 언덕은 판티엣 시내 중심가에서 약 9km 떨어져 있다. 바다와 야자수 숲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조망 덕분에 ‘무이네의 석양 관람대’로 불리며, 매일 오후 4시경부터 석양을 기다리는 수백 명의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현지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 장소는 2024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현재 호찌민과 판티엣을 잇는 주요 관광 상품 대다수가 일몰 빛이 가장 아름다운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 이곳에서 30~45분간 정차하는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언덕 주변에는 시즌별로 운영되는 카페와 포장마차가 자리해 음료를 마시며 해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명 역사·문화 유적지인 포샤이누(Pô Sah Inư) 탑과 어웅황 루(Lầu Ông Hoàng)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 연계 관광도 용이하다. 당국은 해당 언덕이 통행량이 많은 도로 구간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장소에 차량을 정차하고 차도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