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인 여행자 Hans-Peter Grumpe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하노이를 방문했던 당시를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만난 시간’이라고 회고했다. 그가 경험한 하노이는 본격적인 도시화가 시작되기 이전, 전통적인 거리와 골목이 그대로 살아 숨 쉬던 시절이었다.
비어허이 한 잔에 2,000동이었던 그 시절, 서양 여행자들에게 하노이의 노상 맥줏집 문화는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저렴한 가격에 현지인들과 어울려 마시는 비어허이는 하노이만의 독특한 일상 풍경이었다.
당시 하노이는 도시 개발의 물결이 밀려오기 전으로, 오래된 건물과 조용한 골목, 자전거가 오가는 거리가 도시의 주된 모습이었다고 그는 전했다. 서양 여행자들의 눈에는 이 풍경이 이국적이면서도 정겹게 느껴졌다.
Hans-Peter Grumpe는 그 시절의 하노이를 떠올리며 도시화 이전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소박한 물가가 어우러진 하노이의 매력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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