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북미 월드컵서 ‘득점+예능’ 돌풍… 미국 전역이 ‘홀란드 열풍’에 열광

홀란드, 북미 월드컵서 '득점+예능' 돌풍… 미국 전역이 '홀란드 열풍'에 열광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7. 10.

노르웨이의 특급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가 2026 북미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특유의 유쾌한 예능감으로 미국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11일 세계 축구계 및 현지 유력 매체 종합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의 월드컵 활약 이후 미국 내 주요 방송사들이 그를 심야 토크쇼에 섭취(원문 오류: 섭외)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홀란드의 개인 유튜브 채널은 월드컵 개막 전 4주 동안 59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대회 개막 이후 같은 기간 조회수가 3,750만 회로 폭증했다. 특히 축구 변방으로 꼽히던 미국 시장에서만 566만 회의 조회수가 발생해 기존 대비 1,130%의 경이적인 성장 지표를 나타냈다.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제작팀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그의 월드컵 여정을 담은 유튜브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미국 현지 언론은 홀란드가 경기장 안에서는 차가운 ‘득점 기계’의 면모를 보이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소셜미디어의 밈(Meme)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소탈하게 소통하는 반전 매력으로 미국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는 16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극적인 8강 진출을 견인한 직후,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매장을 찾아 자신의 이니셜과 등번호가 새겨진 카우보이모자와 뱀가죽 부츠를 구매하는 영상을 올려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국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은 현재 홀란드 관련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노출하고 있으며, 현지 매체들은 그의 미디어 장악력을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미식축구 스타 트래비스 켈시의 열풍에 비견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마케팅 정국에서도 홀란드의 상업적 가치는 수직 상승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최근 공개한 글로벌 광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대거 기용했음에도, 광고의 하이라이트인 결승골 장면의 주인공으로 홀란드를 낙점했다. 미국 중계방송사 폭스(Fox) 역시 홀란드를 위해 단독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 그가 빵을 굽고 체스를 두거나 미식축구 공으로 볼링 핀을 쓰러뜨리는 변칙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브랜드 전문가들은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저무는 축구계에서 독보적인 체격 조건과 금발의 외모, 그리고 친근한 성격까지 갖춘 홀란드가 차세대 글로벌 축구 브랜드의 최고 권력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르웨이는 오는 12일 새벽 축구 종가 영국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운명의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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