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 날아온 금속 구체, 호주 해변 폐쇄 사태

우주서 날아온 금속 구체, 호주 해변 폐쇄 사태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7. 7.

크롬 색상의 대형 금속 구체들이 7월 3일 오후 호주 타운즈빌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소규모 해안 마을 포레스트 비치(Forrest Beach)에 잇따라 떠밀려 오기 시작했다.

호주 공영방송 ABC(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에 따르면, 퀸즐랜드 소방대는 7월 5일까지 총 6개를 수거했다.

당국은 반경 50m의 출입 통제 구역을 설정하고 해변 일부를 폐쇄했다. 방호복을 착용한 대원들은 유해 화학물질 함유 우려에 따라 경찰 감시 하에 해당 구체들을 위험물 처리 드럼통에 넣어 보관했다.

소방당국은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현장을 떠나 긴급 전화(000)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며칠간 추가 물체가 발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우주청(Australian Space Agency)은 7월 6일 성명을 통해, 해당 물체들이 우주 발사체의 압력 용기로 보이며 위치와 특성이 최근 궤도에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한 외국 로켓 잔해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압력 용기는 로켓에서 구조적으로 가장 견고한 부품 중 하나로, 연소되지 않고 지표면이나 해양에 온전한 형태로 낙하할 수 있다.

호주우주청은 정확한 발사체 및 발사 국가를 확인하기 위해 국제 당국과 협력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국가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퀸즐랜드 당국은 수거한 구체들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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