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방한 중인 동티모르 벤디토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1999∼2003년 상록수 부대 파견 등 동티모르의 독립·건국 과정에서 함께한 인연이 양국 관계의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동티모르의 국가 발전 가속화 과정에서 진정한 친구이자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이타스 장관은 동티모르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화답하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동티모르 우호 관계는 물론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동티모르가 국가 발전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교육, 인적자원 개발, 정부 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과 탄소 포집·저장 등 기후변화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