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외국인 순매도 6000억 동 돌파, 집중 매도 종목은?

6월 24일 외국인 순매도 6000억 동 돌파, 집중 매도 종목은?

출처: Cafef
날짜: 2026. 6. 24.

호찌민 증시(HOSE)가 대형주들의 견인력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파자(순매도)’로 돌아서며 6천억 동 이상의 주식을 쏟아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25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및 비엣캡(Vietcap) 증권 종합 시장 분석 데이터 공시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호찌민 증시의 VN-지수(VN-Index)는 전 거래일 대비 약 9포인트 상승한 1,87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 시장의 총거래대금은 18조 동을 돌파하며 견조한 유동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시장에서 총 618억 동(한화 약 33억 4천만 원) 상당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외인 매도세의 중심인 HOSE 시장에서만 611억 동의 순매도가 기록됐다. 외인들이 가장 많이 내다 판 종목은 IT 대기업인 FPT로 하루 만에 108억 동어치가 청산됐다. 이어 국영 상업은행인 비엣틴뱅크(CTG)가 103억 동, VP뱅크(VPB)가 89억 동의 순매도 폭탄을 맞으며 금융·기술 주도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반면 외인 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긴 종목은 빈그룹(VIC)으로 114억 동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고, 리엔비엣포스트은행(LPB)과 노바랜드(NVL)도 각각 33억 동, 32억 동 규모로 매수 가담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시장에서도 외인들은 6억 동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민간 부동산 개발사인 CEO그룹(CEO)이 7.7억 동, 베트남석유가스기술서비스(PVS)가 5.7억 동 규모로 외인의 타깃이 됐다. 반면 섬유업체 TNG와 건설사 C69는 각각 3.5억 동, 3.4억 동의 외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비상장 주식시장(UPCOM)에서도 외인들은 8천만 동의 소폭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금융 플랫폼 F88이 6억 동 규모로 가장 많이 처분됐고 농업기업 황안지아라이 국제농업(HNG)과 베트남엔진·농업기계(VEA) 등은 소액 순매수 구도로 마감했다. 금융 마켓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금리 유지 우려와 인근 아시아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해 외인들이 차익 실현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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