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타나는 당뇨병 경고 신호 5가지

아침에 나타나는 당뇨병 경고 신호 5가지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6. 22.

아침에 기상했을 때 입이 심하게 마르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 대사 질환인 당뇨병의 경고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인도 타임즈오브인디아 및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해외 의료기관의 종합 공시 보도에 따르면, 아침 공복 상태인 오전 4시에서 8시 사이에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에 따라 코르티솔 등의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유독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통해 당뇨병 유무를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첫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느끼는 극심한 입 마름과 갈증이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신체는 과도한 당분을 소변을 통해 강제로 배출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며, 당뇨 증상 자체가 침샘 기능을 저하시켜 구강 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둘째는 기상 직후 느끼는 구역질과 속 쓰림이다. 고혈당으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은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당뇨가 위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손상시키면 음식물 소화가 느려져 아침부터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

셋째는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신체 내 수분 분포가 변하면서 안구의 수정체가 붓고 빛을 모으는 굴절력에 이상이 생긴다. 이로 인해 아침에 일시적으로 앞이 뿌옇게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고혈당 상태가 장기화하면 망막의 미세 혈관이 손상돼 당뇨망막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넷째는 기상 시 다리와 발바닥 등에서 느껴지는 저림과 마비 증상이다. 밤새 신체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고혈당으로 인해 말초 신경이 손상되면 아침에 일어날 때 찌릿한 통증이나 감각 둔화가 더 명확하게 체감된다.

다섯째는 피부에 나타나는 발진과 가려움증이다. 당뇨로 인한 만성 탈수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쉽게 자극을 받게 한다. 또한 미세 혈관 손상으로 피부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피부 고유의 영양 공급과 회복력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높은 혈당 수치는 피부 표면의 진균(곰팡이균)과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피부 감염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쉽다. 내분비내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적인 피로감이나 다뇨 증상과 동반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밀 검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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