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Trung tâm Tim mạch và Não bộ Quốc gia Nhật Bản)가 2024년 1월 유럽뇌졸중저널(Tạp chí Đột quỵ Châu Âu)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0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베개 높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려할 만한 연관성이 발견됐다.
연구는 높이 12㎝ 이상의 베개를 베는 습관이 자연발생 척추동맥 박리증의 위험 요인임을 지적했다. 베개가 지나치게 높으면 장시간 목이 비정상적으로 비틀린 상태가 유지된다. 숙면 중 뒤척이면서 머리를 돌릴 때 경동맥이 과도하게 당겨져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를 ‘쇼군 베개 증후군(Shogun pillow syndrome)’으로 명명하고, 뇌졸중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증후군의 명칭은 17~19세기 일본 역사에서 유래했다. 당시 쇼군(将軍·장군)과 사무라이들은 단정하게 올린 머리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높이 12~16㎝의 딱딱한 목침을 사용했으며, 이것이 당시 높은 뇌졸중 발생률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