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빵집 반미 먹고 주민 22명 집단 식중독

유명 빵집 반미 먹고 주민 22명 집단 식중독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6. 17.

동탑성에서 유명 빵집 프랜차이즈인 ‘홍응옥(Hồng Ngọc)’의 제품을 사 먹은 주민 수십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업체는 과거에도 대규모 식중독 사고를 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던 곳이라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동탑성 당국 및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동탑성 다오타인(Đạo Thạnh)동 인민위원회는 관내 리트엉끼ệt(Lý Thường Kiệt) 거리에 위치한 ‘홍응옥 37호점’에서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를 구매해 먹은 손님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사고는 지난 16일부터 본격화했다. 당일 다오타인동 당국은 홍응옥 37호점의 반미를 먹은 주민들이 구토, 복통, 설사, 발열, 사지 마비, 극심한 피로감 등의 증세를 보이며 인근 띠엔지앙 종합병원과 120 군병원, 미토 의료센터 등으로 긴급 이송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국이 공식 집계한 결과 16일 오후 7시 기준 식중독 의심 환자는 총 2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다오타인동 인민위원회는 식품안전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매장에 대한 불시 위생 점검을 단행했다. 아울러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16일 오후 7시를 기해 해당 업소에 전면적인 영업정지 및 폐쇄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환자들이 입원한 각 병원과 의료센터는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당국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입원 환자들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 위한 전담 모니터링 팀을 구성해 치료 지원에 나섰다. 현재 동탑성 유관 기관들은 합동으로 정확한 오염원과 발병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의 홍응옥 빵집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대형 식중독 사고를 일으켜 상습적인 위생 불량 지적을 받아온 곳이다. 지난 2024년 동탑성 홍응extract(Hồng Ngự)동에 있는 ‘홍응옥 12호점’에서 반미를 먹은 주민 149명이 집단 식중독으로 입원해 9,000만 동(한화 약 500만 원)의 과태료 처분과 함께 4개월 영업정지를 당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 24일부터 3월 7일 사이에도 동일한 12호점에서 또다시 반미를 먹은 주민 86명이 무더기로 식중독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동탑성 인민위원회는 이 업체에 형사 처벌 전 단계의 최고 수준 행정 제재인 9,000만 동의 과태료를 다시 부과하고, 4개월간 전면적인 제조 및 영업 금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법원 결정에 따라 업주는 피해자 86명의 병원 치료비 총 1억 7,500만 동(한화 약 960만 원)을 전액 배상하고 30일 이내에 위생 개선 조치를 완료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지점에서 또다시 유사한 집단 발병 사태가 재발하면서 당국의 식품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 여론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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